솔트룩스, 상반기 별도 수주 189억…매출 87억

기사등록 2026/08/14 14:40: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원전·금융·공공 AI 사업 확대…별도 수주잔고 155억 확보

베트남 법인 매출 115% 증가…로보틱스 데이터가 68%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솔트룩스가 원전과 금융, 공공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며 상반기 매출의 두 배를 웃도는 수주액을 확보했다. 베트남 법인의 로보틱스 데이터 사업도 성장하며 해외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솔트룩스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87억2000만원, 영업손실 45억1000만원, 누적 수주액 18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솔트룩스의 시스템통합(SI) 및 AI 솔루션 사업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한다. 계약을 체결한 시점과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 차이가 생기는 구조다. 회사는 상반기 말 기준 별도 수주잔고 약 155억원이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이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면서 원전과 금융,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트룩스는 온톨로지 기반 지식관리 기술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와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A.RAG',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에이전트 스튜디오'에 결합해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부에 흩어진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AI가 단순히 문서를 검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분석과 판단, 업무 수행까지 이어갈 수 있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그룹사가 보유한 온톨로지 관련 특허는 총 39건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금융, 국방, 제조 등 산업별 업무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로보틱스 데이터 사업이 성장했다.

연결 대상인 베트남 법인 솔트룩스테크놀로지(SL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7만6000달러(약 12억40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7000달러(약 5억8000만원)보다 1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 사업 매출은 59만9000달러(약 8억5000만원)로, 전체 매출의 약 68%를 차지했다. 해당 실적은 솔트룩스 별도재무제표에는 포함되지 않고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로보틱스 데이터는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판단·행동하도록 피지컬 AI를 학습시키는 데 사용된다. 솔트룩스는 베트남 법인의 데이터 수집·구축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온톨로지와 자체 LLM,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로보틱스 데이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선제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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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상반기 별도 수주 189억…매출 87억

기사등록 2026/08/14 14:40: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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