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상반기 매출 947억…전년比 97%↑

기사등록 2026/08/14 14: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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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는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9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ASIC 턴키, 양산, 설계자산(IP) 3개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과다. 양산을 전제로 한 ASIC 턴키 수주 확대, 독점 생산권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양산 PO(구매주문서) 확보, 빅테크를 넘어 다양한 데이터센터 사업자까지 확장된 저전력 IP 라이선스 반복 매출 구조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을 강력하게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SIC 개발 사업은 상반기 매출 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사업 초기부터 고부가가치 '양산 확정형 ASIC 턴키 사업 모델' 중심으로 구조적 성장을 준비해 온 결실로 평가된다.

양산 사업 부문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42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12억원)의 약 2배에 이르는 수주를 불과 반년 만에 달성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56억원에서 2분기 2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71%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회사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를 통한 IP 사업 부문은 상반기 매출 32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305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신규 수주 역시 32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수주액(415억원)의 77.3%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상반기 실적은 ASIC 턴키, 양산, IP 라이선스로 이어지는 확장형 사업 모델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확보된 수주잔고와 양산 물량의 순차적 반영, 신규 ASIC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성장세는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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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 상반기 매출 947억…전년比 97%↑

기사등록 2026/08/14 14:4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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