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증로·후속 프로젝트 참여
'K-나트륨' 모델 단계적 구체화
LNG·ESS 연계 통합 플랫폼 구축
SK그룹 'AI 풀스택' 전략 가속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8월 서울 SK서린빌딩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사진=SK)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533_web.jpg?rnd=20260305140330)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8월 서울 SK서린빌딩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사진=SK)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미국 테라파워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테라파워의 비경수형 SMR '나트륨(Natrium)'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국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에서 추형욱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나트륨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합의서에는 ▲미국 내 건설 중인 나트륨 SMR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참여 확대 ▲국내 SMR 공급망 활용 확대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SMR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각국의 규제와 산업 여건, 전력계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추진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연구·설계기관과 원전·발전 기자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핵심 기자재의 국내 공급망 활용 방안과 한국형 설계·사업 수행체계 구축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양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산업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나트륨 SMR은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SMR이다.
원자로와 용융염 기반 열에너지저장시스템(TES)을 결합해 원자로에서 생산한 열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기저전원과 출력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에 적합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테라파워의 비경수형 SMR '나트륨(Natrium)'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국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에서 추형욱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나트륨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합의서에는 ▲미국 내 건설 중인 나트륨 SMR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참여 확대 ▲국내 SMR 공급망 활용 확대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SMR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각국의 규제와 산업 여건, 전력계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추진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연구·설계기관과 원전·발전 기자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핵심 기자재의 국내 공급망 활용 방안과 한국형 설계·사업 수행체계 구축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양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산업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나트륨 SMR은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SMR이다.
원자로와 용융염 기반 열에너지저장시스템(TES)을 결합해 원자로에서 생산한 열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기저전원과 출력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에 적합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왼쪽) 테라파워 이사장과 추형욱(오른쪽)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4일 오후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등청해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이날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가 준비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등 계약을 체결한다. 2026.08.1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9366_web.jpg?rnd=2026081414085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왼쪽) 테라파워 이사장과 추형욱(오른쪽)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4일 오후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등청해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이날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가 준비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등 계약을 체결한다. 2026.08.14. [email protected]
美 실증로 참여 확대…아시아 시장도 공략
케머러 1호기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 최초의 상업용 첨단원자로 건설허가를 받은 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차세대 원전의 설계·건설·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적용 가능성 검토와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SMR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사업 확대를 검토한다.
양사는 한·미 양국의 정책 및 금융 지원과 연계할 수 있는 미국 내 SMR 프로젝트 발굴도 공동 추진한다.
프로젝트별 사업성 검토와 자금조달, 공급망 구성, 건설·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미국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LNG·ESS·SMR 묶어 AI 전력시장 정조준
SK이노베이션은 LNG 직도입과 LNG 발전, 전력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SK온을 통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테라파워 투자 및 SMR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LNG·전력·ESS·SMR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LNG 발전과 ESS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의 초기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MR을 안정적인 무탄소 기저전원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온 'AI 풀스택'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와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AI 인프라에 SK이노베이션의 LNG·전력·SMR, SK온의 ESS 배터리를 연결해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저장장치 공급망을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나트륨 SMR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테라파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K-나트륨 사업모델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미국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