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4억원…지난해 대형 사업 기저효과로 매출 11.4%↓
양자내성암호·디지털화폐 사업 하반기 매출 반영
![[서울=뉴시스] 아톤 CI. (사진=아톤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02084452_web.jpg?rnd=20260316092319)
[서울=뉴시스] 아톤 CI. (사진=아톤 제공) 2026.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아톤이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양자내성암호(PQC)와 디지털화폐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면서다.
아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4억원, 영업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줄었으며 영업익은 92.3% 늘었다.
2분기 매출 하락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결 자회사의 사업 구성 변화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PQC 사업에서는 공급처를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조각투자 플랫폼 등으로 넓혔다.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독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금융·디지털자산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디지털자산과 금융 인프라 부문에서도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 아톤은 한국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와 관련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의 대응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는 예금토큰의 정식 도입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아톤은 은행별 시스템에 개인 간 송금과 생체인증, 예금토큰 자동 입출금 등의 기능을 구현하고 국고금을 예금토큰으로 지급하는 시범사업도 지원한다.
상반기에 수주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사업은 하반기까지 개발을 거쳐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금융권과 진행 중인 양자내성암호 솔루션 추가 도입 논의도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새로 출범한 시큐리티센터는 게임과 제조, IT 서비스 등 비금융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아톤은 확보한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하반기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톤은 향후 솔루션과 라이선스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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