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제물포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전기스쿠터 운전자 B(7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추돌해 중상을 입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해양경찰 헬기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당일 숨졌다.
A씨는 당시 대이작도 선착장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해 장소를 옮겨 한 차례 더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로 다시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이들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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