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 데뷔 5경기 만에 첫승을 거둔 18세 골프 샛별 제시카 방이 태국 대회 준비 중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출처=고펀드미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780_web.jpg?rnd=20260814113926)
[서울=뉴시스] 프로 데뷔 5경기 만에 첫승을 거둔 18세 골프 샛별 제시카 방이 태국 대회 준비 중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출처=고펀드미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한국계 호주인 골프 유망주 제시카 방(18)이 태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 투어는 제시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제시카는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방콕 신팟 라민트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뇌수술을 받았다.
제시카의 사촌들은 당시 제시카가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치료를 받고 있다며 고향인 호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금에 나섰다.
그러나 제시카는 지난 13일 오전 7시20분 결국 숨졌다. 사촌들이 개설한 모금 페이지에는 제시카의 사망 소식과 함께 "제시카의 성취와 골프에 대한 열정, 헌신을 기억하고 기리고 싶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사촌들은 "제시카와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을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며 "유쾌한 성격과 밝고 활기찬 모습은 우리 가족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금된 금액은 제시카의 부모에게 전달해 치료비를 보태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응원과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해당 모금액은 기사 작성 당시 약 3만 6000호주달러 (약 3600만원)까지 모였다.
제시카는 올해 WPGA와 K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활동할 자격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 호주 모스베일에서 열린 포드 우먼스 NSW 지역 예선에서는 프로 데뷔 후 5번째 출전 만에 우승했다.
호주 골프계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제시카를 추모했다. WPGA 투어는 "호주 골프계 전체를 대표해 제시카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를 알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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