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지지율 최저치'에 "전통 지지층 마음 식어…제가 대표 되면 5% 정도 오를 것"

기사등록 2026/08/14 1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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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배출 대통령 4명 언급하며 "지지자들 모으고 단결해야"

송영길 '鄭 금붕어 IQ' 발언에 "당원들이 그 사람의 인간성을 볼 것"

호남·서울·경기 판세에 "명사수들은 바람을 계산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임기 중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국정 지지율이 최근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부동산이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이런 것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어디가 지지층이 제일 빠졌느냐 이완됐느냐 이걸 봐야 되는데 '매우 잘함' (응답층이) 빠진 것"이라고 했다.

또 "매우 잘함(이라고 답하는) 강고한 전통 지지층, 핵심 코어층이 빠지고 이완됐다"며 "정청래가 전통적 지지층의 지지를 주로 받고 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것이 복원되고, (지지율이) 올라가고, 아마 제가 되는 순간 (국정지지율이) 5%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의 지지자들이 모이는 '4통 통합'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시대정신은 정권 재창출과 총선·대선 승리다. 그러려면 4통 통합, 범민주 연대, 개혁, 이것이 정답"이라고 했다.

또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제가 (최근에 당 대표가) 되면 10% 올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며 "전통적 지지층,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한 동지들이 흩어져 있다. 이를 한군데로 모으고 단결해야 하는데, 네 분 대통령과의 관계라든가 탈당이나 배신같이 흠이 없는 정청래 같은 사람이 대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일각의 '반명(반이재명)' 주자 주장에는 "정청래가 이재명 당시 대표의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가장 옆자리에서 가장 앞서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싸우고 (윤 전 대통령) 탄핵 때 국회 측 소추 위원을 했는데 저보고 반명(반이재명)이라고 하면 반명이 아닌 사람이 있냐"고 반문했다.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후보)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명청갈등이라는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허구"라며 "원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은 잘 먹힌다"고 했다.

상대 경쟁주자들이 자신의 과거 '봉이 김선달' 발언 논란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는 데 대해서는 "결국 이 문제는 다 해결됐다. 문화재 보호법도 제가 개정했다"고 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2022년 대선 시기 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봉이 김선달'에 빗댔다가 불교계로부터 반발을 산 바 있다.

당대표 경선 주자인 송영길 후보가 전날(13일) CBS라디오에서 정 후보를 겨눠 지방선거 평가를 놓고 기존 발언을 바꿨다며 "금붕어 IQ처럼 이전에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제 감정을 떠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당원들이 볼 것"이라고 했다.

호남과 서울·경기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는 데 대해서는 "명사수들은 바람을 계산하지 않는다"며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많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투표도 1인1표인데, 경쟁도 1대1로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2대1, 3대1, 4대1, 5대1로 저를 두들겨 팬다"고 했다.

정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1호 국정과제를 '5·18 헌법정신 수록'이 아닌 '내란청산'이라고 답했다가 논란이 인 데 대해서는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제가 LH와 관련해서 물으니 '퀴즈를 묻듯이 묻지 말라'고 했다"며 "송영길 후보도 (국정과제) 50호를 몰랐다. 누구도 순간 물어보면 생방송에서 막힐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꼬리 잡듯이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논란에 대해서는 "잘못된 조작을 해서 기소가 된 게 확인되면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며 "김민석 후보가 말한 부분이 원칙적으로 맞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발언한 것으로 정리가 됐고 헌법 128조상 불가능하다"며 "더 이상 얘기하면 자꾸 뭐가 있는 것처럼 되는데 뭐가 없다"라고 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등의 개헌을 위해 국민의힘과 협치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의힘과 손잡는 것보다 국민과 손잡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리투표 의혹으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의결을 받은 정달성 청청유랑단(정청래 후보 지지 모임) 단장 논란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잘못했다"며 "국회의원은 소명을 받는데 (정 단장은) 소명기회가 없었다. 이런 무책임한 결정이 어딨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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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지지율 최저치'에 "전통 지지층 마음 식어…제가 대표 되면 5% 정도 오를 것"

기사등록 2026/08/14 10:00: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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