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재개 노리는 오타니, 60m 캐치볼…"9월 복귀가 현실적"

기사등록 2026/08/14 09:52:1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4일 이후 투타 겸업 중단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6.25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6.2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도류' 재개를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마운드 복귀를 위한 과정을 하나씩 밟아나가고 있다.

MLB닷컴은 14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최근 캐치볼 훈련을 한 뒤 다저스타디움 불펜에 들어가 섀도 피칭을 실시했다"며 "지난 10일 캐치볼 훈련을 재개한 오타니는 조금씩 진전을 보였고, 가장 최근에는 200피트(약 61m) 거리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가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이 다음의 의미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며 "그 시점이 언제가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전반기에 투수로서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기까지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5⅔이닝을 던지면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왼쪽 무릎 통증이 생긴 탓에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직후 주사 치료를 받은 오타니는 지난달 23일 불펜 투구를 실시하며 30개의 공을 뿌렸다.

오타니는 지난달 26일에도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취소했다.

오타니와 다저스 구단은 불펜 투구를 취소한 후 한층 신중하게 복귀 과정을 진행 중이다.

그는 "서두르다가 상태가 다시 나빠지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오타니의 복귀 일정이 잡히지 않자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인 태릭 스쿠벌을 영입했다.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블레이크 스넬은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고,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를 서두를 이유가 사라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오타니의 투타 겸업 재개를 바라고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때 팀이 더 나아진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60m 거리 캐치볼을 소화한 오타니는 불펜 투구와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마운드 위에서 투구하는 라이브 피칭을 거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MLB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LB닷컴은 오타니가 9월에 복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오타니가 지난해처럼 빅리그 경기에 등판하면서 한 이닝씩 투구수를 늘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9월에야 마운드에 복귀할 경우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는 선발로 등판해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오프너'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투타 겸업 재개 노리는 오타니, 60m 캐치볼…"9월 복귀가 현실적"

기사등록 2026/08/14 09:52:1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