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가 힙하다"…세븐일레븐, 복담주로 2030·외국인 사로잡는다

기사등록 2026/08/14 0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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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매출 1년 새 55%↑…5년 전보다 7배 성장

윤남노 협업 복담주, 출시 7일 만에 참이슬 제치고 1위

[서울=뉴시스] 세븐일레븐과 셰프 윤남노가 협업한 복담주.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븐일레븐과 셰프 윤남노가 협업한 복담주.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전통주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힙한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즐기는 힙트레디션(Hip Tradition)이 확산하면서 이색 식재료를 더하거나 유명 셰프와 협업한 전통주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스타셰프 윤남노와 협업한 윤남노 복담주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복분자주에 연유의 달콤함을 더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7도다.

판매 반응도 뜨겁다. 출시 일주일 만에 세븐일레븐 전통주 카테고리에서 기존 1위였던 참이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윤남노 셰프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제품을 알린 데다 복분자를 모티브로 한 패키지 등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복담주에 ‘폴라포’ 아이스크림을 섞어 마시는 방식까지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전통주 시장 자체도 성장세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통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2021년과 비교하면 7배 늘었다. 2030세대 매출 비중은 36%로 5년 전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 매출도 올해 4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전통주에 새로운 맛을 더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미꿀막(미숫가루꿀막걸리)’은 최근 10만병 판매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말차막’, ‘알딸막’, ‘윤주막’ 등도 누적 30만병 이상 판매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통주가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색 식재료와 협업을 통해 전통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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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14 08:2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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