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거워진 전남광주…하루새 가축 1만3000마리 폐사

기사등록 2026/08/13 1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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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피해 가축 35만·어류 19만마리

농작물 폭염·가뭄 피해면적 142.8㏊

광주기상청, 17일까지 단비 예보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지역에 5일 연속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법에 심어진 가로수에서 말매미 한 마리가 울고 있다.  말매미는 국내 서식 매미과 곤충 중 가장 크며 배마디와 가운데다리,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에 주황색 무늬를 갖고 있다. 2026.08.05.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지역에 5일 연속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법에 심어진 가로수에서 말매미 한 마리가 울고 있다.  말매미는 국내 서식 매미과 곤충 중 가장 크며 배마디와 가운데다리,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에 주황색 무늬를 갖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에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축·양식어류 폐사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이날 2개 농가에서 닭 1만1480마리, 오리 1344마리, 돼지 910마리 등 총 1만3734마리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13일 집계 시작 이후 누적 가축 폐사 피해는 224개 농가, 35만5415마리로 집계됐다. 축종별로 닭 32만788마리, 오리 2만5311마리, 돼지 9316마리다. 잠정 피해액은 23억3800만원이다.

완도 어가에서도 광어 1000마리 폐사 신고가 추가 접수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누적 양식어류 폐사 피해는 18개 어가, 19만2000마리다. 어종별로는 광어 19만1000마리, 조피볼락 1000마리다. 피해액은 복구 단가 기준 8억7500만원이다.

이날까지 접수된 농작물 피해는 142.8㏊로 각각 폭염피해가 90.4㏊, 가뭄피해가 52.4㏊를 차지했다. 작물별로는 벼·콩 등 식량작물 64.6㏊, 인삼·고추 등 밭작물 64.6㏊, 시설원예 작물 4.8㏊, 과수 8.8㏊다.

전날 전남광주에서는 열탈진·열사병·열경련 등 온열질환으로 내원한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지난 5월16일 이후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268명이다.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광주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확대되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흑산도·홍도, 완도 여서도 제외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서부, 광주동부, 여수, 광양, 화순, 담양, 곡성북부, 곡성남부, 순천, 장성, 함평, 나주서북부, 나주동남부, 무안북부, 영암, 해남북부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남광주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11일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전남광주 주요 지점별 최고 기온은 광양읍·곡성 35.3, 순천 황전 34.7도, 조선대 34.4도, 광주과학기술원·곡성 옥과 34.1도, 화순 이양 34.0도, 광주·서구 풍암 33.9도, 강진군·곡성 석곡·신안 하태도 33.8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은 15일까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든 전남광주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3일에는 전남 동부 내륙에 5~20㎜, 14일엔 광주와 전남 내륙에 5~40㎜, 15일에는 전남 내륙에 5~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16~17일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남광주 전역에 비가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은 "16~17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18일부터는 고기압 영향으로 다시 최고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며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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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전남광주…하루새 가축 1만3000마리 폐사

기사등록 2026/08/13 19:41: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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