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5 코파일럿' 전 임직원에 도입
AI 인재풀 확보…업무 혁신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235_web.jpg?rnd=20260813172312)
[서울=뉴시스]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AI 기반 전사적 업무 혁신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전체 임직원 2728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솔루션인 'M365 코파일럿(Copilot)'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사는 망분리 규제로 인해 생성형 AI 활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올해 초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본격 도입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솔루션 적응기간을 거쳤으며, 체계적인 교육과 현업 주도의 업무 혁신 문화를 조성했다.
특히 상시 수강 가능한 온라인 교육을 기본으로, 실시간 온·오프라인 교육도 34차수에 걸쳐 병행해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임직원 2000여명 이상이 스스로 신청해 수강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과장·차장급 중간관리자층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문서 활용 실습과 업무 채팅, 보고서 구조 설계 및 양식 자동 작성 기능 등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에 대한 호응이 컸다.
한화생명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사내 바이브코딩 경진대회와 해커톤을 진행했다. 총 285명이 참여했으며, IT 개발직군(95명)보다 비개발직군(190명)의 신청이 2배 많아 직무를 불문한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한화생명은 대회 우수 인재들로 구성된 AX(인공지능 전환)프로젝트팀도 운영 중이다. 기존 IT부서 중심이던 AI 개발업무에, 투자·상품·경영지원 등 현업 인력이 직접 참여하면서 AI 기반 업무 개선 과제를 구현할 인재풀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상품 개발, 위험률 산출, CSM(서비스 계약 마진)·수익성 관리 등 보험 핵심 영역을 지원하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실용성 검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정식 조직을 신설해 고도화하고 있다.
한화생명 임직원은 코파일럿 솔루션 적응기간인 약 2개월 동안 전 직원의 54.5%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며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
제출된 프롬프트는 15만여개, 생성된 에이전트는 1200여개 달한다. 임직원이 스스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사적으로 코파일럿 기반 업무혁신 과제 58개를 현업 주도로 발굴했다. 개인이 단독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고성과 과제로, IT 부서와 협업해 순차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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