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예산 1억6800만원 전액 반납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의회 출입문.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058_web.jpg?rnd=20260724142944)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의회 출입문. (사진=뉴시스DB)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결국 해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역사회의 반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시의회는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지 않고, 관련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연수 필요성을 부정하기보다는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 활동의 우선 순위를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출범한 제4회 시의회가 해외연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 곳곳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출범 한 달여 만에 시민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지역 현안과 민생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해외 우수 정책과 도시 운영 사례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해외연수를 포기한 다른 지역 시군의회와 비교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해졌다.
이에 시의회는 최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계획한 공무국외출장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억680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대신 의원 연구와 교육을 강화한다. 국내 우수 자치단체와 기관의 정책 사례를 연구하고 전문가 간담회와 토론회, 의원 연구 단체 등을 통해 정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는 의정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임은성 시의장은 ""배움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배움의 순서를 바꾸는 결정"이라며 "해외에서 답을 찾기에 앞서 지역 현장에서 행정과 재정을 깊이 들여다보며 시민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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