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 공무원 2명 등 27명 추가 송치
공사 관계자 간 불법행위는 후속 수사
![[광주=뉴시스] 소방당국이 지난 2025년 12월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21093601_web.jpg?rnd=20251211164248)
[광주=뉴시스] 소방당국이 지난 2025년 12월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책임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고 발생 8개월여 만에 일단락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공사관계자 간 불법행위에 대한 후속 수사를 이어간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 5일 발주처 공무원 2명을 포함한 공사관계자 등 27명을 추가 송치했다.
주요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 불법하도급, 무등록건설업 등이다.
경찰은 지난 6월19일 시공사 현장소장과 철골업체 대표, 감리단장 등 주요 책임자 11명을 1차 송치했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번 추가 송치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공사관계자는 모두 38명이다.
경찰은 이번 송치를 끝으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그 책임자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했다. 다만 이번 송치로 수사가 최종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건설업계의 관행적·구조적인 문제점 가운데 공사의 실질적인 관리·감독 기능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공사관계자 간 불법행위에 대해 후속 수사를 이어간다. 앞서 포착된 시공업체 관계자 간 불법 금품 거래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12월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시공업체 작업자 4명이 숨졌다.
경찰은 주요 접합부의 용접 불량과 품질관리 미흡, 설계와 다른 시공, 감리와 발주처의 관리·감독 소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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