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혼인 신고 327만건…결혼 감소 추세 지속

기사등록 2026/08/13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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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보다 7% 줄어…올해도 1980년 이래 최소치 이를 듯

[후저우=신화/뉴시스]한 커플이 2023년 8월 22일 중국 동부 저장성 후저우에서 결혼증을 들고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13
[후저우=신화/뉴시스]한 커플이 2023년 8월 22일 중국 동부 저장성 후저우에서 결혼증을 들고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1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혼인신고 건수가 327만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결혼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는 327만5000건, 이혼신고 건수는 138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전날 중국 민정부가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3만9000건보다 7.46% 감소한 규모다. 매년 중국의 혼인신고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 추세를 감안할 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980년 이래 최소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이혼 건수는 2024년 127만4000건, 지난해 133만1000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의 연간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에 1346만9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 2019년에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2021년 800만명 아래로 내려가 2022년 683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676만3000쌍이 결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혼인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정부는 혼인신고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 등록 규정을 대대적으로 개정해 결혼 당사자의 후커우(戶口·호적)가 등록된 곳에서만 혼인신고를 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전국의 모든 적법한 기관에서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혼인증명서를 받기 위해 호적부를 제출할 필요도 없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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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혼인 신고 327만건…결혼 감소 추세 지속

기사등록 2026/08/13 13:0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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