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車 산업 지배하려 해"…美 딜러 업계, '영구 진입 차단' 촉구

기사등록 2026/08/13 11:53:26

최종수정 2026/08/13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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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딜러협회 "中 브랜드 반대" 성명

"다른 브랜드와 달리 車 산업 지배하려고 해"

인접한 멕시코 신차 5대 중 1대 중국서 제조

[사라테=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사라테의 사라테 터미널에서 하역한 중국산 BYD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6.01.21.
[사라테=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사라테의 사라테 터미널에서 하역한 중국산 BYD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6.01.21.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딜러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잇따라 중국산 자동차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이미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딜러 업계 내부의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대로우 미국국제자동차딜러협회(AIADA) 회장은 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생산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시장 진입을 영구적으로 제한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9400여 딜러사를 회원으로 둔 AIADA는 이달 들어 '중국 자동차 반대(No China Autos)' 캠페인을 시작하고, 미국 정치권의 초당적인 입법 활동도 지지하고 나섰다.

대로우 회장은 "중국 업체는 유럽과 아시아 등의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다르게 자동차 산업 전체를 지배하려고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AIADA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침투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시장 판매는 올해 6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점유율도 사상 최고치인 10.9%를 기록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판매된 신차 5대 중 1대가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일 정도였다.

미국 자동차 딜러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 역시 올해 2월과 4월 중국발 위협에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마이크 스탠튼 NADA 최고경영자(CEO)는"NADA 이사진의 95%가 미국 시장에서 중국 업체를 배제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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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車 산업 지배하려 해"…美 딜러 업계, '영구 진입 차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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