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훈련 중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화재 발생으로 주민 대피령 발령
![[텍사스=AP/뉴시스]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아파치 군용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12일(현지시간) 헬리콥터가 추락해 잔디에 불이 붙은 후 텍사스주 살라도(서남쪽) 들판에 공중급유기(소방 항공기)가 소화약제를 투하하고 있는 모습. 2026.08.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1321_web.jpg?rnd=20260813094724)
[텍사스=AP/뉴시스]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아파치 군용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12일(현지시간) 헬리콥터가 추락해 잔디에 불이 붙은 후 텍사스주 살라도(서남쪽) 들판에 공중급유기(소방 항공기)가 소화약제를 투하하고 있는 모습. 2026.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유진 수습 기자 =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오후 1시35분께 아파치 공격 헬기 1대가 텍사스주 살라도에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 2명 전원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미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헬기는 미국 텍사스주 킬린에 있는 육군 부대 포트 후드에 배치됐던 'AH-64 아파치 공격 헬기'다.
기체 후방에 조종사 1명과 전방에 부조종사 겸 사수 1명 총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클리프 콜먼 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대변인은 "추락 사고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기가 들판에 추락했지만, 건물이나 사람과 충돌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A&M 산림청 사고 현황 시스템에 따르면 헬기 추락으로 발생한 화재로 약 40만5000㎡가 불탔고, 12일 오후 5시 기준 45%가 진화됐다.
미군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긴급 대응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는 "추락한 아파치 헬기는 정기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고 말했다.
포트 후드 형사수사부가 사고 조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미 육군 제1기병사단 사령관 대행인 에단 디븐 준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현장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 당국은 "유가족에게 소식을 전달한 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H-64 아파치 헬기는 1984년 처음 도입된 후 지속적인 개선과 현대화를 거쳤으며 2050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쌍발 엔진, 4엽 블레이드를 장착한 다목적 공격 헬기로 무장 정찰, 근접 전투, 기동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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