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백악관 공사에 최소 9억2700만달러 필요"
![[워싱턴=AP/뉴시스]사진은 지난 6월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 대회를 앞두고 취재진이 경기장을 둘러보는 가운데 백악관 연회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2026.06.11.](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882_web.jpg?rnd=20260617101648)
[워싱턴=AP/뉴시스]사진은 지난 6월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 대회를 앞두고 취재진이 경기장을 둘러보는 가운데 백악관 연회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2026.06.1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 중인 백악관 리모델링 사업에 1조3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되며, 이는 대부분 세금에서 충당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백악관 건설 및 개보수 기밀 계약 및 관련 계획 문건을 입수했다며 전체 공사비용은 최소 9억2700만달러(1조3153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라고도 매체는 지적했다.
이른바 '백악관 현대화 프로젝트'는 백악관 동관 연회장 건설, 헬기 착륙장 건설, 방문객 보안검색 센터 신설, 인근 라파예트 광장 개선 등을 포함한다.
통상 백악관 건설사업은 의회 예산을 받아 계약이 이뤄지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건설에 필요한 총 비용을 공개하지 않고 확보한 자금의 출처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WP는 관련 문건들을 검토한 결과 공사계약과 자금은 대통령 사저를 관리하는 백악관 산하기간을 통해 처리되고 있었다. 이 기관은 정보공개 의무가 없어 계약 규모 등은 감춰져 있다.
미 의회는 통상 백악관 수리 등 명목으로 연간 250만달러 가량을 기관 계좌로 보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무려 8억7500만달러가 이체됐다고 신문은 짚었다.
이러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국은 비밀경호국과 백악관 군사실에서 총 5억달러를 해당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승인했고, 추가로 3억500만달러를 민간 기부로 조달했다. 추가로 7000만달러가 해당 계좌로 유입됐으나 출처는 관련 문건에 적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연회장 건설 등은 민간 기부를 통해 이뤄지며 세금은 투입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지만, 실제로는 국가 예산이 해당 프로젝트에 동원된 셈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던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공사는 미국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7일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공사를 중단하라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결정했다.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백악관 대규모 공사를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하며 대법원 상고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문은 이날 백악관 건설 및 개보수 기밀 계약 및 관련 계획 문건을 입수했다며 전체 공사비용은 최소 9억2700만달러(1조3153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라고도 매체는 지적했다.
이른바 '백악관 현대화 프로젝트'는 백악관 동관 연회장 건설, 헬기 착륙장 건설, 방문객 보안검색 센터 신설, 인근 라파예트 광장 개선 등을 포함한다.
통상 백악관 건설사업은 의회 예산을 받아 계약이 이뤄지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건설에 필요한 총 비용을 공개하지 않고 확보한 자금의 출처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WP는 관련 문건들을 검토한 결과 공사계약과 자금은 대통령 사저를 관리하는 백악관 산하기간을 통해 처리되고 있었다. 이 기관은 정보공개 의무가 없어 계약 규모 등은 감춰져 있다.
미 의회는 통상 백악관 수리 등 명목으로 연간 250만달러 가량을 기관 계좌로 보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무려 8억7500만달러가 이체됐다고 신문은 짚었다.
이러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국은 비밀경호국과 백악관 군사실에서 총 5억달러를 해당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승인했고, 추가로 3억500만달러를 민간 기부로 조달했다. 추가로 7000만달러가 해당 계좌로 유입됐으나 출처는 관련 문건에 적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연회장 건설 등은 민간 기부를 통해 이뤄지며 세금은 투입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지만, 실제로는 국가 예산이 해당 프로젝트에 동원된 셈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던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공사는 미국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7일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공사를 중단하라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결정했다.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백악관 대규모 공사를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하며 대법원 상고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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