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호남·서울경기 순회경선…권리당원 도합 100만 명 이상
박빙 승부 金·鄭 공방 격화…"지지난 대선 망쳐먹어" vs "盧 배신·탈당"
전대 이후 화합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나와…金·鄭 "금방 풀릴 것"
宋 누적 득표율 10% 미만…'30% 반영' 국민여론조사 변수 부상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662_web.jpg?rnd=2026081214315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후반전에 접어들면서도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앞두고 주자들의 난타전이 거칠어지면서 자칫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현재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1.48%p 차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가 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4개 권역 누적 46.01%를 득표해 44.53%를 득표한 정 후보에 앞서고 있다. 총 6개 권역에서 치르는 순회경선은 이번 주말 마무리된다. 15일 호남권, 16일 서울·경기권으로 두 권역 합산 권리당원만 100만 명이 넘는다. 이들 권리당원이 전체 권리당원의 70%가 넘는 만큼, 사실상 이번 주말이 승패의 결정적 분수령이다.
이미 호남권과 서울·경기권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공개 토론회와 행사 등에서 서로를 향해 날 선 공격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12일 SBS 주관 TV토론에서 "지지난 대선에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다"며 "발단은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왜 사과하지 않는가"라며 "배신적 행위"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이라 실제로 역량이나 원칙적 노선으로 헤쳐나가야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청래로 못 헤쳐나간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TV토론에서 "(김 후보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한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당대표로 나온 분이 박정희를 스마트한 독재라고 마치 찬양·미화하는 듯하다"고도 말했다.
정 후보는 이에 앞서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와 송 후보를 모두 겨냥, "공통점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둘 다 서울시장에 나가서 패한 것"이라며 "본인들이 직접 나간 선거도 패한 분들"이라고 직격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코어 지지층 이탈론을 겨냥, "돌팔이"라고 했다. 그는 KBS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부동산 문제"라며 "(정 후보가) 돌팔이 진단을 해서 아프지 않은 곳을 수술하면 의료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했다.
후보들의 입이 거칠어지며 당내에서는 전당대회가 끝나고도 화합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후보들 사이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상대를 포용하겠다는 메시지도 나온다.
김 후보는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정 후보와 저의 감정적 문제는 다음날이면 다 풀린다"며 "정 후보가 가진 장점이 많고, 당연히 (당에서) 역할을 하셔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도 지난 11일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며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전당대회 이후) 김 후보를 품어 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함께 70%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가 박빙 양상으로 흘러가며,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 여론조사는 오는 14~15일 실시된다.
송 후보의 현재 누적 득표율이 10% 미만으로 선호투표제를 통한 '2순위 표 재분배' 몫이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호남과 서울·경기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표가 쏠리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가 최종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 현재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1.48%p 차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가 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4개 권역 누적 46.01%를 득표해 44.53%를 득표한 정 후보에 앞서고 있다. 총 6개 권역에서 치르는 순회경선은 이번 주말 마무리된다. 15일 호남권, 16일 서울·경기권으로 두 권역 합산 권리당원만 100만 명이 넘는다. 이들 권리당원이 전체 권리당원의 70%가 넘는 만큼, 사실상 이번 주말이 승패의 결정적 분수령이다.
이미 호남권과 서울·경기권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공개 토론회와 행사 등에서 서로를 향해 날 선 공격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12일 SBS 주관 TV토론에서 "지지난 대선에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다"며 "발단은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왜 사과하지 않는가"라며 "배신적 행위"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이라 실제로 역량이나 원칙적 노선으로 헤쳐나가야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청래로 못 헤쳐나간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TV토론에서 "(김 후보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한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당대표로 나온 분이 박정희를 스마트한 독재라고 마치 찬양·미화하는 듯하다"고도 말했다.
정 후보는 이에 앞서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와 송 후보를 모두 겨냥, "공통점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둘 다 서울시장에 나가서 패한 것"이라며 "본인들이 직접 나간 선거도 패한 분들"이라고 직격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코어 지지층 이탈론을 겨냥, "돌팔이"라고 했다. 그는 KBS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부동산 문제"라며 "(정 후보가) 돌팔이 진단을 해서 아프지 않은 곳을 수술하면 의료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했다.
후보들의 입이 거칠어지며 당내에서는 전당대회가 끝나고도 화합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후보들 사이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상대를 포용하겠다는 메시지도 나온다.
김 후보는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정 후보와 저의 감정적 문제는 다음날이면 다 풀린다"며 "정 후보가 가진 장점이 많고, 당연히 (당에서) 역할을 하셔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도 지난 11일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며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전당대회 이후) 김 후보를 품어 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함께 70%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가 박빙 양상으로 흘러가며,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 여론조사는 오는 14~15일 실시된다.
송 후보의 현재 누적 득표율이 10% 미만으로 선호투표제를 통한 '2순위 표 재분배' 몫이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호남과 서울·경기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표가 쏠리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가 최종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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