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국민대, 차량 사이버보안 표준 제시…국제 학회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6/08/12 15:32:2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USENIX VehicleSec 2026'서 최우수 아티팩트상 수상

'AutoHack' 데이터셋 공동 연구…'제노도'에 무료 공개

[서울=뉴시스] 고려대학교와 국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국제 차량 보안 학회 'USENIX VehicleSec 2026'에서 최우수 아티팩트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려대학교와 국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국제 차량 보안 학회 'USENIX VehicleSec 2026'에서 최우수 아티팩트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와 국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차량 보안 분야 국제 심포지엄인 'USENIX 차량 보안 학술대회(USENIX VehicleSec 2026)'에서 최우수 아티팩트상(Best Artifact Award)을 수상했다.

12일 고려대에 따르면 김휘강 교수가 이끄는 해킹대응기술연구실과 국민대 전상훈 교수의 모빌리티사이버보안연구실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주행 중인 차량에서 수집한 사이버보안 데이터셋 'AutoHack(오토핵)'을 제안하며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실제 주행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던 기존 차량 보안 데이터셋의 한계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차량이 첨단화·지능화되며 해킹 위험이 커졌지만, 해킹 신호를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의 기존 데이터셋은 시뮬레이션이나 단일 'CAN 버스(차량 내부 통신망)' 환경에 치중돼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차량 내부 3개 주요 통신망의 트래픽을 백만분의 1초 단위로 동기화해 수집함으로써 통신망 간 상호작용과 해킹 공격의 전파 경로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불규칙 통신 데이터까지 포함해, 규칙성 분석에만 의존하던 기존 침입탐지 모델의 한계를 정밀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팀의 논문은 학회의 아티팩트(연구 결과물) 평가에서 공개성·기능성·재현성 3개 뱃지를 모두 획득했으며, 연구의 개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개발한 데이터셋과 벤치마크 코드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학술 정보 공유 플랫폼 '제노도(Zenodo)'에 공개했다.

김휘강 고려대 교수는 "해킹대응기술연구실의 데이터셋은 차량용 침입탐지시스템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 벤치마크 데이터셋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챌린지형 대회 개최–데이터셋 공개–후속 연구 촉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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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국민대, 차량 사이버보안 표준 제시…국제 학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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