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90% 넘어서도 크롤리와 박빙
밀워키 부재자투표 2만8000표 승부 변수
승리 땐 11월 '트럼프 지지' 티파니와 대결
![[밀워키=AP/뉴시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의 초접전으로 전개 중이다. 사진은 위스콘신주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홍(오른쪽) 후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예비선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크롤리 후보.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718_web.jpg?rnd=20260812150014)
[밀워키=AP/뉴시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의 초접전으로 전개 중이다. 사진은 위스콘신주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홍(오른쪽) 후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예비선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크롤리 후보. 2026.08.1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후보 예비선거에서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급진적 진보 성향 단체인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 회원인 홍 후보와 당내 중도 성향의 크롤리 후보는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뒤에도 승자를 가리기 어려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 후보는 당초 일부 여론조사에서 크롤리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두 후보가 선두를 주고받는 예상 밖의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최근 집계에서는 크롤리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아직 후보 지명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개표율 83% 당시 홍 후보가 26만5757표(39.9%)를 얻어 크롤리의 26만5462표(39.9%)를 약 300표 차로 앞섰다. 이후 크롤리가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승부의 핵심 변수는 밀워키시의 부재자투표다. AP통신에 따르면 약 2만8000표의 부재자투표 결과 발표가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 오류로 지연됐다. 밀워키 선거 당국은 투표 결과 대신 감사 로그가 플래시 드라이브에 잘못 저장됐다고 설명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급진적 진보 성향 단체인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 회원인 홍 후보와 당내 중도 성향의 크롤리 후보는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뒤에도 승자를 가리기 어려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 후보는 당초 일부 여론조사에서 크롤리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두 후보가 선두를 주고받는 예상 밖의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최근 집계에서는 크롤리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아직 후보 지명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개표율 83% 당시 홍 후보가 26만5757표(39.9%)를 얻어 크롤리의 26만5462표(39.9%)를 약 300표 차로 앞섰다. 이후 크롤리가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승부의 핵심 변수는 밀워키시의 부재자투표다. AP통신에 따르면 약 2만8000표의 부재자투표 결과 발표가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 오류로 지연됐다. 밀워키 선거 당국은 투표 결과 대신 감사 로그가 플래시 드라이브에 잘못 저장됐다고 설명했다.
![[밀워키=AP/뉴시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의 초접전으로 전개 중이다. 사진은 홍 후보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모습.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912_web.jpg?rnd=20260810173034)
[밀워키=AP/뉴시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의 초접전으로 전개 중이다. 사진은 홍 후보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모습. 2026.08.12.
1988년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태어난 홍 후보는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 오랫동안 요식업계에서 일했다. 요리사와 바텐더로 일하고 식당을 운영했다. 현재 자녀 1명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2020년 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이듬해 취임하면서 위스콘신주 의회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의원이 됐다.
1986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태어난 크롤리 후보는 노동자 가정에서 성장했다. 2017년 위스콘신주 하원의원으로 선출돼 제17선거구를 대표했고, 2020년 밀워키카운티 행정책임자에 당선됐다. 당시 33세로 카운티 역사상 최연소 행정책임자이자 첫 흑인 수장이 됐다. 2024년에는 8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경선은 민주당 내 진보 진영과 주류 진영의 대결로도 주목받는다.
홍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층을 겨냥한 진보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보편적 보육과 공립학교·공립대학 재정 확대, 최저임금 인상,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를 주장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메디케이드 확대와 공공 의료보험 옵션 도입을 공약했다.
반면 크롤리 후보는 민주당이 중도층과 무당층으로 지지 기반을 넓혀야 11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현직 토니 에버스(74) 위스콘신 주지사도 크롤리를 지지했다.
크롤리 후보의 공약은 생활비 부담 완화와 중산층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 공급을 늘리고 첫 주택 구매 지원과 퇴거 방지 정책을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사용자가 전력망 확충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밀워키=AP/뉴시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의 초접전으로 전개 중이다. 크롤리 후보가 2025년 3월29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수전 크로퍼드 위스콘신주 대법관 후보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725_web.jpg?rnd=20260812150105)
[밀워키=AP/뉴시스]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와 데이비드 크롤리(40)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의 초접전으로 전개 중이다. 크롤리 후보가 2025년 3월29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수전 크로퍼드 위스콘신주 대법관 후보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8.12.
홍 후보가 승리하면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 민주사회주의자가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서는 이례적인 사례가 된다. 반면 크롤리가 승리하면 본선 경쟁력을 강조해온 민주당 주류의 선택이 힘을 얻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민주당 경선 승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톰 티파니(68) 연방 하원의원과 오는 11월 맞붙는다. 티파니는 이날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당 경선 승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톰 티파니(68) 연방 하원의원과 오는 11월 맞붙는다. 티파니는 이날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