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후 전통시장에 AI 기반 화재 안전망 도입

기사등록 2026/08/12 14:20:4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폐쇄회로 TV 영상 분석해 실시간 화재 감지

[서울=뉴시스] 금남시장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 (사진=성동구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남시장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 (사진=성동구 제공) 2026.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노후 전통 시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금남시장과 뚝도시장에 인공 지능(AI) 기반 화재 감시 장치 도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와 인공 지능 영상 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완료하고 실증에 착수했다.

이번 실증 사업은 올해 하반기 현장 적용을 위한 사전 준비와 설치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금남시장과 뚝도시장은 모두 조성된 지 60년이 넘은 노후 전통 시장으로 점포가 밀집해 있고 전기 시설 등이 낡아 화재에 취약하다.

기존에 설치된 연기 감지식 화재 경보기는 잦은 오작동으로 소방 행정력 낭비와 경보 피로도 등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전통 시장 화재 발생 상황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더한 화재 감시 장치 도입을 추진했다.

새로 도입하는 '인공 지능 화재 감시 시스템'은 시장별로 이미 설치돼 있는 약 70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인공 지능이 분석해 화재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기존 CCTV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인공 지능이 화재 발생 의심 상황을 감지하면 사고 전후 상황이 담긴 10초 내외 짧은 영상(숏폼)을 시장 관리자에게 알림톡으로 전송한다.

관리자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화재 여부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화재로 판단되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인 신고를 줄이는 동시에 실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금남시장에는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설치된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입됐다.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심야 시간대 시장 내부를 자율 순찰하며 관리자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화재 발생 시에는 119에 자동으로 신고함과 동시에 로봇에 탑재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까지 시도할 수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전통 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감지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시설에 첨단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전통 시장이 되도록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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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노후 전통시장에 AI 기반 화재 안전망 도입

기사등록 2026/08/12 14:20: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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