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심이 규정 잘못 해석해
강원 "정식 항의 밟고 있어"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감바 오사카에 져 ACLE 본선 진출 실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10055_web.jpg?rnd=20260811221109)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감바 오사카에 져 ACLE 본선 진출 실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잘못된 규정 해석으로 선수를 교체하지 못하게 막은 심판진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강원은 지난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배했다.
사건은 연장전 시작 시점에 발생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선수 2명을 동시에 교체하려고 했다.
강원은 정규 시간 3번에 걸쳐 선수 3명을 교체했다.
연장전에 돌입하면 양 팀에 선수 교체 기회가 1차례씩 더 주어진다.
교체 카드가 2장 남았던 강원은 연장전에 들어가면서 추가로 생긴 1장을 더해 총 3명을 교체할 수 있었는데, 당시 대기심은 1회의 기회에 선수 1명만 교체할 수 있다는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강원의 2명 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기심이 주심과 소통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대기심은 구단 측에 심판 평가관과 경기 감독관으로부터 규정 확인을 받아오라고 했고, 심판 평가관은 경기 중이라는 이유로 협조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됐고, 강원의 선수 교체는 연장 전반 15분에야 이뤄졌다.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감바 오사카에 져 ACLE 본선 진출 실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10054_web.jpg?rnd=20260811221010)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감바 오사카에 져 ACLE 본선 진출 실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 사이 강원은 연장 전반 13분에 야마시타 료야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결국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당시 강원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강준혁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힘이 빠진 강준혁이 야마시타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실점해 아쉬움은 배가 됐다.
이 경기의 주심과 부심은 카타르 출신이며, 대기심은 요르단 출신이다.
심판 평과간은 우즈베키스탄인, 경기 감독관은 중국인인 거로 전해졌다.
이에 강원은 AFC에 공식적인 항의 절차를 밟고 있다.
강원 관계자는 12일 뉴시스를 통해 "이번 건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경기 종료 2시간 이내에 AFC에 약식으로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시간 안에 정식 항의 서한을 보내야 하는데, 현재 그 과정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원의 항의가 받아들여져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강원 측은 "그래도 규정에 따라 항의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강원은 ACLE가 아닌 ACL2를 소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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