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이천축협·마장영농조합과 업무협약
조사료(트리티케일) 종자 생산부터 유통까지 선순환 체계 마련
![[이천=뉴시스] 성수석 이천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11일 이천축산업협동조합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천축산업협동조합,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과 '이천시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546_web.jpg?rnd=20260812133009)
[이천=뉴시스] 성수석 이천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11일 이천축산업협동조합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천축산업협동조합,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과 '이천시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2026.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역 맞춤형 조사료 종자 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벼 수확 이후 논 이용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공급, 조사료 생산·가공·유통 션순환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천시는 지난 11일 이천축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천축산업협동조합,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이천시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조사료(트리티케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천지역 트리티케일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조사료로서 활용성이 높은 품종을 선발해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현장 요구를 품종 개발에 반영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품종개발 성과를 실제 종자 생산과 농가 보급으로 연결하는 후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 지역에서 개발·선정된 우수 조사료 품종을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량 품종과 기본식물 공급, 연구 협력을 담당한다. 이천시는 채종포 운영, 기술지도와 행정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종자 생산과 품질관리를, 이천축산업협동조합은 조사료 생산 확대와 가공·유통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행정, 생산단체, 유통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국산 조사료 종자를 생산부터 재배 확대, 가공·유통되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벼 수확 이후 조사료를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를 확산해 논 이용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에는 안정적인 국산 조사료를 공급하는 등 경축순환농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천시는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이천이 경기지역 동계 조사료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중부권 조사료 종자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반 확대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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