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에스, 구미 MLCC 생산라인·필리핀 지사 구축 추진

기사등록 2026/08/12 13:08:3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지아이에스는 구미 공장의 생산능력(CAPA) 확대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안양 공장 등 주력 생산 라인이 포화 상태에 도달해 구미 공장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비 생산 라인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아이에스는 지난 5월 기준 인공지능(AI)향 MLCC 핵심 장비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전사 누적 수주잔고가 180%가량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전방 산업의 MLCC 호황이 지속되면서 안양 본사 공장의 가동률이 수용 한계에 다다르자, 늘어난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CAPA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회사는 신규 공장 매입이나 부지 신축에 드는 유예 시간을 줄이고 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구미 공장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MLCC 장비 생산을 병행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 공장 추가 투입이 이뤄지면 지아이에스는 별도의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MLCC 장비 생산 능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해외 생산거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필리핀 현지 지사 설립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완료한 안양 공장 전력 인프라 4배 승압 공사에 이어 이번 구미 공장의 MLCC 라인 추가 투입까지 더해지면 수주에서 매출로 이어지는 리드타임이 단축돼, 올 하반기부터 실적 반영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아이에스 관계자는 "안양·구미 두 거점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속도를 높이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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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에스, 구미 MLCC 생산라인·필리핀 지사 구축 추진

기사등록 2026/08/12 13:08: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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