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고정비 30억원 절감 추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기업 E8(이에이트)가 고정비 구조 전면 재편에 나섰다. 사옥 이전과 조직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고정비를 큰 폭으로 낮추고, 손익분기점을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
12일 E8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사용 중인 사옥에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임차 비용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조직 운영 효율화 효과가 더해져, 연간 고정비는 기존 대비 약 30억 원 줄어들게 된다.
비용 구조 개선과 별개로 연구개발 인력 운영 재원도 확보했다. E8는 현재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이 지원하는 국책 연구개발 과제 9건을 수행 중이며, 참여 연구인력 인건비 상당 부분을 정부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매출이 아닌 연구개발 재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자체 부담 인건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요인이 함께 반영되면 손익분기점은 기존 대비 크게 낮아진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예상되는 매출을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작업"이라며 "외형 확대보다 손익 체질 개선을 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E8는 온톨로지 AI 플랫폼 NAXiS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를 중심으로 제조·에너지·도시 인프라 분야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상용 제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E8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사업 구조와 비용 구조를 동시에 점검해 왔고, 사옥 이전은 그 마지막 단계"라며 "고정비를 낮춘 만큼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을 앞당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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