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는 2025년 말 기준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의 12%를 돌파하며 시장 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02126419_web.jpg?rnd=20260503160839)
[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는 2025년 말 기준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의 12%를 돌파하며 시장 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12일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0% 내린 897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3000달러선에서 머물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6% 내린 6만369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주요 알트코인은 상승세로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0.43%, 솔라나와 리플도 각각 0.69%, 1.08%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이란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이 지연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자 가상자산 시장의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 측은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미국의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하며 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동 불확실성 확대로 에너지 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1.4% 오른 배럴당 88.91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1.3% 오른 배럴당 83.20달러에 마감했다.
이로 인해 간밤 뉴욕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4%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2%, 0.60%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CPI는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처음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발표되는 첫 지표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4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을 지속해서 매도해 온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스트래티지는 연내 매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84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금 보유고 확충 등을 위해 최근 비트코인 1억860만달러(약 1500억원) 가량을 매각했다. 업계에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는 기관 수요와 투심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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