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표 조회 기능 신설로 접점 확대
장보기·쇼핑 이어 생활정보까지 서비스
![[서울=뉴시스] 배민 앱 내 '마이배민' 메뉴 학교 급식표 조회 기능. (사진=배민 앱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266_web.jpg?rnd=20260812093928)
[서울=뉴시스] 배민 앱 내 '마이배민' 메뉴 학교 급식표 조회 기능. (사진=배민 앱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학교 급식표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음식 주문을 넘어 장보기와 쇼핑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온 배민이 생활정보 영역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1일부터 앱 내 '마이배민' 메뉴에 학교 급식표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
학교명을 검색하면 당일 급식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식단별 칼로리와 알레르기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배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급식표 알림과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배민이 생활정보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배경에는 배달앱 시장의 경쟁 심화가 있다.
배달앱 간 무료배달과 할인 혜택 등을 앞세운 이용자 확보 경쟁이 이어지면서 배달 주문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급식표는 학생과 학부모가 등교일마다 확인하는 정보라는 점에서 배민의 기존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급식 메뉴를 확인한 뒤 저녁 식사를 고르는 과정에서 배달이나 장보기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급식표 통해 앱을 찾는 이용자를 늘리고 기존 서비스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배민은 배달을 중심으로 성장한 뒤 장보기와 쇼핑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B마트를 통한 장보기와 배민스토어를 통한 쇼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생활정보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급식표 역시 이용자가 일상에서 자주 확인하는 정보를 추가해 앱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음식배달과 장보기·쇼핑 등을 포함한 서비스 매출은 4조4956억원으로 전년보다 26% 늘었고, 장보기·쇼핑 매출은 84% 증가했다. 장보기와 쇼핑 등 비배달 영역이 커지면서 서비스 확장에 힘을 싣는 배경으로도 풀이된다.
배달 서비스는 이용자가 식사를 주문하려는 순간에 사용이 집중되는 반면, 생활정보는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민 관계자는 "급식표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매일 챙겨보는 정보인 만큼 배민 앱 안에서 더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편의 기능을 계속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배달 라이더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08.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21392160_web.jpg?rnd=2026080816013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배달 라이더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08.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