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서부·남부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전략을 제공하는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전문 검사 도구를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기반으로, 2학기 후속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남부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습 길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센터를 방문해 정밀 검사와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사전 상담을 바탕으로 학생은 지능발달검사·기초학습능력종합검사·자기조절학습검사·학습종합검사 중 필요한 검사를, 학부모는 부모양육태도검사를 통해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양육 방식을 점검한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강점과 학습 잠재력을 분석해 학습 동기 부여 및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난독지원센터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 초등학생 중 희망자 42명을 대상으로 읽기 발돋움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적외선 특수 카메라로 학생이 글을 읽는 동안 눈동자의 움직임을 정말 분석해 글의 흐름을 놓치거나 읽기 유창성이 부족한 원인을 파악하는 시선추적검사가 활용됐다.
또 종합 평가 도구인 한국어읽기검사(KOLRA)를 통해 해독 능력, 읽기 유창성, 읽기 이해, 음운처리 능력, 쓰기 능력 등을 평가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형 읽기 학습·온오프라인 자료를 제공하고 담임교사 피드백 및 학부모 상담을 실시해 학교와 가정의 연계 지도가 이뤄지도록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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