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방동원령에 대한 조치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지역 총 20대의 물탱크차가 폭염과 가뭄으로 용수 부족으로 인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경남지역에 급파됐다.
12일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물탱크차가 6대가, 경북에서는 물탱크차 14대가 각각 지원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투입된 20대의 물탱크차는 경남지역 급수 지원에 투입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대구에서 투입된 물탱크차는 양산종합운동장에 집결해 경남지역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지역 가뭄 대응 국가소방동원령은 지난 11일 오후 8시 발령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발령되며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 탱크차 총 200대가 투입된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이미 재난이 발생해 해당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발령된다.
소방청장이 국가 차원의 소방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시·도 소방본부장이 동원을 요청하면 전국 소방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제도다.
경남소방본부는 계속되는 가뭄 속에 자체 인력만으로는 원활한 급수 지원이 어렵다고 보고 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이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이를 발령했다.
현재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는 전국 평균 저수율(72%)의 46.8%에 불과하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단계가 내려졌으며 이중 밀양, 거제, 함안 등 3개 시·군은 심각 단계로 분류됐다.
동원된 물탱크차는 가뭄 피해지역에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경남지역 14개 소방서 관할에 분산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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