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새벽' 조깅해볼까…'이 질환' 있다면 조심

기사등록 2026/08/12 09:49:09

최종수정 2026/08/12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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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자, 기온 낮은 새벽 시간 운동 자제

찬 공기 노출되면 혈관 수축·혈압 상승 위험

운동 시간·강도·복장 살펴 건강하게 즐겨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일교차가 벌어지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2025.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일교차가 벌어지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2025.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12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반면 최저기온은 17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되면서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도 시간과 강도, 복장 등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고혈압이나 기존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대 운동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심혈관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을 시작할 때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우리 몸이 기온에 서서히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운동 종류는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야 하는 근력운동이나 고강도 무산소 운동보다는 조깅, 자전거 타기, 빠르게 걷기, 수영 등이 좋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강도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도 몸 상태를 살펴가며 해야 한다. 과로 등으로 몸이 지나치게 피곤한 날에는 무리해서 운동하기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복장도 중요하다. 일교차가 큰 날 지나치게 얇은 옷을 입고 운동하면 운동 후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후 기온 차에 대비해 겉옷을 준비하고, 땀에 젖은 옷은 가능한 한 빨리 갈아입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저녁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운동 중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호흡곤란, 어지럼증, 심한 두근거림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한편, 한편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거나 기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고령자는 일교차가 큰 날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음이나 과로, 흡연은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음은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유발하거나 심근의 혈액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흡연은 니코틴 등의 영향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의료계는 "일교차가 큰 날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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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새벽' 조깅해볼까…'이 질환' 있다면 조심

기사등록 2026/08/12 09:49:09 최초수정 2026/08/12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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