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구 절반 130만명 물부족 극심, 건강 위기"-- 유엔

기사등록 2026/08/12 10:33:57

최종수정 2026/08/12 10:58: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하루 평균 1인당 필수15 ℓ 중 6ℓ만 공급

취사, 세면 ,위생 용수 태부족으로 참상

분뇨와 쓰레기 처리 등 위생 상태 최악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지구 가자시티 급수차에서 4월 27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물을 받고 있다. 유니세프(UNICEF)는 현재 가자지구 전역의 1인당 일일 평균 급수량은 약 7리터에 불과하며, 주민 상당수가 생존 최소 기준인 하루 6리터의 깨끗한 물조차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2.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지구 가자시티 급수차에서 4월 27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물을 받고 있다. 유니세프(UNICEF)는 현재 가자지구 전역의 1인당 일일 평균 급수량은 약 7리터에 불과하며, 주민 상당수가 생존 최소 기준인 하루 6리터의 깨끗한 물조차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와 서안 등 팔레스타인 점령지의 물부족 사태가 극한에 달해서 인구 절반 이상인 130만 명이 건강 위기에 처해있다고 유엔 구호기관들이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이스라엘군 점령 지역의 물 부족이 식수, 취사와 위생용수 등 전면적으로 크게 부족해서 비상시에도 하루 최소 15 리터가 필요한데도 6리터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약간 나은 인구 70만 명도 하루에 집에서 1인당 사용하는 물이 9리터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 양이면 위생용수와 청소, 육아에 필요한 양에도 크게 못미치는 물이다.

가자 주민 4명 중 3명의 비율로 물을 급수 트럭에서 받아 쓰고 있다.

인도주의 구호팀들은 매일 전 지역의 2500곳이 넘는 급수 포인트와 가자지구 전역의 난민 수용소 100여 군데에 지난 달 물을 운반해 전달했다고 OCHA는 밝혔다.

"사람들은 급수 장소마다 몰리는 엄청난 군중의 긴 줄과 집으로 물을 가져갈 그릇이나 도구도 없는 상태에서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이 일은 대개 아이들이 맡아서 하고 있다"고 OCHA는 발표했다.

[가자시티=신화/뉴시스] 2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물을 길어 나르고 있다. 유니세프(UNICEF)는 현재 가자지구 전역의 1인당 일일 평균 급수량은 약 7리터에 불과하며, 주민 상당수가 생존 최소 기준인 하루 6리터의 깨끗한 물조차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2.
[가자시티=신화/뉴시스] 2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물을 길어 나르고 있다. 유니세프(UNICEF)는 현재 가자지구 전역의 1인당 일일 평균 급수량은 약 7리터에 불과하며, 주민 상당수가 생존 최소 기준인 하루 6리터의 깨끗한 물조차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2.
"가자 주민들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위생 상태 유지, 또는 분변이 넘치거나 몸에 묻지 않게 하기위한 최소한의 개별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OCHA는 설명했다. 

나머지 절반은 공동 화장실이나 부적합하고 안전하지 못한 임시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서, 건강에 대한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OCHA는 인도주의 구호팀들이 가자지구 전체에서 배출되는 오물의 80% 정도를 수거해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90만 명 이상은 여전히 주거 지역이나 임시 거처에 쌓여 가는 오물과 쓰레기에 노출되어 있다고 했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금과 함께 각종 처리 도구의 부품 여유분의 반입,  주거 지역 근처의 오물 처리시설과 매립지 추가 허가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구호단체들은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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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인구 절반 130만명 물부족 극심, 건강 위기"-- 유엔

기사등록 2026/08/12 10:33:57 최초수정 2026/08/12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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