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SKY', 다른 내신등급…일반고 1.87·과학고 3.95

기사등록 2026/08/12 09:43:33

최종수정 2026/08/12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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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모의지원자 평균 내신, 고교 유형별 격차

진학사 "학교·학생부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지원자의 평균 내신이 고교 유형에 따라 최대 2.08등급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결과는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합격선이 아닌 만큼 자신의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부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12일 교육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지원 1만2525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고·자공고 지원자의 평균 내신이 1.87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사고 2.86등급, 외고·국제고 3.05등급, 과학고 3.95등급 순이었다.

같은 SKY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 지원자 집단 안에서도 고교 유형에 따라 내신 분포가 뚜렷하게 달랐다는 의미다.

단 이러한 차이가 특정 고교 유형에 대한 대학의 우대나 불이익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등급뿐 아니라 고교 교육과정, 과목 이수 현황과 성취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탐구 활동 등 학생부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고교별 교육과정과 과목 구성, 내신 분포, 지원자 특성, 학생부 내용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진학사는 전했다.

실제 연세대학교가 발표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입시결과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노어노문학과의 70% 컷(Cut)은 3.31등급이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일반고뿐 아니라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다양한 고교유형의 합격자가 함께 포함된 결과로, 특정 고교유형 학생이 해당 수치를 자신의 합격선으로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해석이다.

고교유형별 합격 성적을 공개한 서울시립대학교 사례를 보면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Ⅰ 입시결과에서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 일반고와 자사고 최종등록자의 평균 내신이 모두 제시된 모집단위는 13개였다. 이들 13개 모집단위의 평균 내신을 단순 계산하면 일반고는 2.32등급, 자사고는 4.07등급으로 1.75등급 차이를 보였다.

모집단위별 차이는 더 컸다. 교통공학과는 일반고 2.39등급, 자사고 6.29등급으로 3.90등급 차이를 보였고,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역시 일반고 2.35등급, 자사고 5.93등급으로 3.58등급 차이가 나타났다. 신소재공학과(2.37등급 차),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1.35등급 차), 경영학부(1.37등급 차) 등에서도 일반고와 자사고 간 평균 내신 차이가 확인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이 발표하는 입결은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합격선이 아니다. 같은 대학·학과의 합격자라도 고교유형에 따라 내신 분포가 달라 평균 등급만 보고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면 오히려 전략을 잘못 세울 수 있다"며 "공개된 입시결과는 참고하되 자신의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부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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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SKY', 다른 내신등급…일반고 1.87·과학고 3.95

기사등록 2026/08/12 09:43:33 최초수정 2026/08/12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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