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9월 초 로마서 추가 협상…철군 확대 논의

기사등록 2026/08/12 10:43:0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美 "협상 진행 방향 긍정적"

추가 시범구역 로드맵 마련

헤즈볼라 반발이 변수

[간두리예=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다음 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추가 협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마을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 당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자택에서 소지품을 옮기는 모습. 2026.08.12.
[간두리예=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다음 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추가 협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마을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 당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자택에서 소지품을 옮기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다음 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추가 협상에 나선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양측의 협상이 9월 초 로마에서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로마 회담 전까지 베이루트와 예루살렘, 워싱턴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 정부는 현재 협상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회담이 열리면 양측 간 8번째 협상이 된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단계적 철수, 철수 지역에 대한 레바논군 배치를 골자로 한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우선 일부 지역을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면 레바논군이 통제권을 넘겨받는 방식이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기본 합의에 따른 이행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첫 시범 구역도 가동됐다"고 밝혔다. 양측 실무진은 최근 협상에서 문안과 지도, 이행 절차에 대한 입장도 조율했다. 다음 기술 협상에서는 레바논 측이 기존 시범 구역의 합의를 이행하면서 추가 지역의 치안을 확보할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우타르 알가르비예=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다음 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추가 협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예 마을 입구에서 레바논군 병사들이 순찰하는 모습. 2026.08.12.
[자우타르 알가르비예=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다음 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추가 협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예 마을 입구에서 레바논군 병사들이 순찰하는 모습. 2026.08.12.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레바논은 다음 시범 구역 후보로 남부 키암 또는 빈트즈베일을 제시했다. 앞서 자우타르 알가르비예 외곽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뒤 레바논군이 배치됐다. 양측은 합의 이행을 검증할 제3국 참여 문제도 논의 중이다.

협상이 빠르게 진전될지는 불투명하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에 반대하면서 무기 반납을 거부했다.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군의 통제와 헤즈볼라 무장해제가 확인돼야 추가 철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시범 구역 확대 과정에서 양측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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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9월 초 로마서 추가 협상…철군 확대 논의

기사등록 2026/08/12 10:43: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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