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몇가지 조치 우려로 양국관계 좌우 안돼"
"한미, 공급망 등 도전 해결 위해 긴밀 협력해야"
"韓, 美핵심산업 재건 지원 가능 몇 안되는 국가"
![[워싱턴=뉴시스]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이 2024년 2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주관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워싱턴무역관 제공). 2024.02.2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2/26/NISI20240226_0001487690_web.jpg?rnd=20240226095709)
[워싱턴=뉴시스]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이 2024년 2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주관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워싱턴무역관 제공). 2024.02.26.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한미 간 개별 통상 현안이 동맹 전체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위크에 '미국과 한국은 큰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쿠팡 사태를 기점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으나, 양국 관계를 더 큰 차원에서 바라보고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취지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두고 "당시에는 이 논란이 양국 경제관계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길 것처럼 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밤낮없이 이어진 협상을 통해 한미는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이는 중요한 시장 재개방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2021년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이 된 것에 대해서는 "이러한 변화는 어느 한쪽이 정당한 우려를 무시하거나 의견차이를 사소한 문제로 치부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양측이 지속 소통하며 핵심 사안을 다루고, 하나의 어려운 문제가 양국 전체를 규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오늘날 양국 모두에 중요한 교훈"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몇가지 제한적 무역조치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안타깝게도 양국 관계를 좌우하는 상황으로 돌아와있다"고 지적했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위크에 '미국과 한국은 큰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쿠팡 사태를 기점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으나, 양국 관계를 더 큰 차원에서 바라보고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취지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두고 "당시에는 이 논란이 양국 경제관계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길 것처럼 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밤낮없이 이어진 협상을 통해 한미는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이는 중요한 시장 재개방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2021년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이 된 것에 대해서는 "이러한 변화는 어느 한쪽이 정당한 우려를 무시하거나 의견차이를 사소한 문제로 치부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양측이 지속 소통하며 핵심 사안을 다루고, 하나의 어려운 문제가 양국 전체를 규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오늘날 양국 모두에 중요한 교훈"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몇가지 제한적 무역조치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안타깝게도 양국 관계를 좌우하는 상황으로 돌아와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미국 무역대표부 한미FTA 수석대표가 2012년 5월 3일 오후 서울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 후 한미 통상관계 전망' 토론회에 참석, 한미FTA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hyaline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2/05/03/NISI20120503_0006285947_web.jpg?rnd=20120503152832)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미국 무역대표부 한미FTA 수석대표가 2012년 5월 3일 오후 서울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 후 한미 통상관계 전망' 토론회에 참석, 한미FTA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는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지 않으며 활발한 분쟁, 분열, 무역의 무기화, 기술 경쟁, 공급망 취약성을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세계에서는 특히 그렇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은 이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과 한국의 막대한 대미투자 약속, 한국 기업들이 미 전역에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계획 등도 소개했다.
그는 "미국은 특히 조선업 등 경제와 국가 안보 모두에 핵심적인 산업을 재건하고자 하고, 한국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산업 규모, 숙련된 인력, 상업적 경험을 갖춘 몇안되는 국가 중 하나다"며 "조선, 반도체, 에너지, 핵심광물, 제약, 첨단기술분야는 모두 더 깊은 협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잠재력을 실제 운영시설, 탄력적 공급망, 양질의 미국 내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양측의 지속적인 정치적 지원이 필요로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커틀러 전 부대표는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과 한국의 막대한 대미투자 약속, 한국 기업들이 미 전역에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계획 등도 소개했다.
그는 "미국은 특히 조선업 등 경제와 국가 안보 모두에 핵심적인 산업을 재건하고자 하고, 한국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산업 규모, 숙련된 인력, 상업적 경험을 갖춘 몇안되는 국가 중 하나다"며 "조선, 반도체, 에너지, 핵심광물, 제약, 첨단기술분야는 모두 더 깊은 협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잠재력을 실제 운영시설, 탄력적 공급망, 양질의 미국 내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양측의 지속적인 정치적 지원이 필요로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