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적 잘못…이전 땐 최대 800억 손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예정지 앞에서 현도면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2025.11.07.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6918_web.jpg?rnd=20251107111423)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예정지 앞에서 현도면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옛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사업지를 놓고 이장섭 시장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추진 중인 서원구 현도면 센터 건립을 멈추고 흥덕구 휴암동으로 이전하겠다는 게 최초 의중이었지만, 현실적인 난관이 겹치며 최근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서원구 현도면 현도산업단지 내 1만9000여㎡ 부지에 하루 110t 처리 규모의 자동선별 시스템을 갖춘 폐쇄형 건물 2동의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 15%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청주시장직 인수위가 흥덕구 휴암동으로 센터 이전을 제안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60일간 공사는 일시 중지됐다.
인수위는 휴암동 이전 부지에 대해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소요 기간도 4년가량 지연되지만, 관리시설 집적화 등 폐기물 관리 효율 극대화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산단 일부 업체의 반발을 듣고 이 센터에 대한 원점 검토를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을 백지화하고 입지를 변경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행정적 부담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하자 없이 끝난 행정 절차를 뒤집을 명분도 빈약하다.
인수위는 자체 설정한 7개 부문 30개 세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휴암동을 1순위 후보지로 추천했는데, 계량화한 지표가 아니어서 객관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서는 감사원 감사에 이은 행정 번복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시장도 지난 10일 현도면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센터 입지 문제에 대해 "사업이 너무 많이 진행돼 어느 쪽도 답답한 상태"라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 선정 자체는 원천적으로 잘못됐고 생활폐기물 관련 정책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했다"면서도 특히 "현도면에서 휴암동으로 이전하면 공사 중단을 포함해 매몰 비용이 최소 250억원에서 최대 600억~800억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계획대로 현도면에 추진하되 주민 요구 사항 등을 보완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추진 중인 서원구 현도면 센터 건립을 멈추고 흥덕구 휴암동으로 이전하겠다는 게 최초 의중이었지만, 현실적인 난관이 겹치며 최근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서원구 현도면 현도산업단지 내 1만9000여㎡ 부지에 하루 110t 처리 규모의 자동선별 시스템을 갖춘 폐쇄형 건물 2동의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 15%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청주시장직 인수위가 흥덕구 휴암동으로 센터 이전을 제안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60일간 공사는 일시 중지됐다.
인수위는 휴암동 이전 부지에 대해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소요 기간도 4년가량 지연되지만, 관리시설 집적화 등 폐기물 관리 효율 극대화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산단 일부 업체의 반발을 듣고 이 센터에 대한 원점 검토를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을 백지화하고 입지를 변경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행정적 부담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하자 없이 끝난 행정 절차를 뒤집을 명분도 빈약하다.
인수위는 자체 설정한 7개 부문 30개 세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휴암동을 1순위 후보지로 추천했는데, 계량화한 지표가 아니어서 객관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서는 감사원 감사에 이은 행정 번복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시장도 지난 10일 현도면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센터 입지 문제에 대해 "사업이 너무 많이 진행돼 어느 쪽도 답답한 상태"라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 선정 자체는 원천적으로 잘못됐고 생활폐기물 관련 정책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했다"면서도 특히 "현도면에서 휴암동으로 이전하면 공사 중단을 포함해 매몰 비용이 최소 250억원에서 최대 600억~800억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계획대로 현도면에 추진하되 주민 요구 사항 등을 보완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충북 청주시 강서1동 주민들과 흥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관계자들이 2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생활자원회수센터 입지 재검토 발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7,21. nul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741_web.jpg?rnd=20260721162214)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충북 청주시 강서1동 주민들과 흥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관계자들이 2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생활자원회수센터 입지 재검토 발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해당 지역 주민 반발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휴암동은 물론, 휴암동이 속한 강서1동 주민과 흥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입지 변경에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정된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침묵시위 등을 열어 센터 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반대로 현도면 주민들은 "이 시장 취임 후 입지 재결정이라는 정의로운 결론에 도달했다. 현명한 결정을 끝까지 강단 있게 완수해 달라"며 조속한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민을 오래 하면 또 다른 부작용도 있을 것 같다"며 "조만간 어떤 결정이든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휴암동은 물론, 휴암동이 속한 강서1동 주민과 흥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입지 변경에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정된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침묵시위 등을 열어 센터 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반대로 현도면 주민들은 "이 시장 취임 후 입지 재결정이라는 정의로운 결론에 도달했다. 현명한 결정을 끝까지 강단 있게 완수해 달라"며 조속한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민을 오래 하면 또 다른 부작용도 있을 것 같다"며 "조만간 어떤 결정이든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