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남은 시간 알려주니…과속·급감속·신호위반 '뚝'

기사등록 2026/08/11 16:57:58

최종수정 2026/08/11 18:3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도로교통공단, 8개 지자체·맵퍼스와 협약

교통신호 2839곳 실시간 연계…긴급차량·자율주행까지

[원주=뉴시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8개 지자체·㈜맵퍼스 관계자들이 서울지부에서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8개 지자체·㈜맵퍼스 관계자들이 서울지부에서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자 운전자들의 과속과 급감속, 신호위반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에서 효과가 확인된 실시간 신호정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서울지부에서 김천시·동두천시·용인시·세종특별자치시·고양시·시흥시·서산시·㈜맵퍼스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2022년 출범한 ICT 융복합 교통인프라 협의체 참여기관은 30곳으로 늘었다. 참여기관들은 실시간 신호정보 연계와 미래 융복합 교통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현재 전국 22개 광역·기초지자체 2839개 교차로의 교통신호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되고 있다. 기존 교통신호 운영체계를 활용해 별도의 대규모 시설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도 확인됐다. 강릉시 교차로 6곳에서 실제 주행자료 약 175만건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 차량의 과속 발생 비율은 미이용 차량보다 10%포인트 낮았다. 급감속은 14%포인트, 신호위반은 6%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과속은 30%에서 20%로, 급감속은 59%에서 45%로, 신호위반은 10%에서 4%로 줄었다. 신호가 언제 바뀌는지 미리 알 수 있어 교차로 진입 전 속도를 조절하고 급제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활용 범위도 넓다. 우회전 때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보행신호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해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 위험을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공단은 연계 시스템의 유지관리와 기술개발·지원을 맡고, 지자체는 신호정보 수집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관리한다. 내비게이션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교차로별 신호 상태와 잔여시간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연계 지역도 계속 늘린다.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기반으로 긴급차량 위치·경로정보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와 실외이동로봇 운행을 지원하는 등 미래 교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희중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국민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자체 간 교통신호정보 연계를 확대해 단절 없는 교통서비스를 구현하고 자율주행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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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남은 시간 알려주니…과속·급감속·신호위반 '뚝'

기사등록 2026/08/11 16:57:58 최초수정 2026/08/11 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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