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조현병 치료제 '동물모델' 신뢰성 입증 공로…'한빛사' 선정

기사등록 2026/08/11 0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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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현정호 교수는 조현병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전임상 동물모델의 신뢰성을 입증한 공로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주관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빛사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0점 이상이거나 해당 분야 상위 3% 이내의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엄선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 교수 연구팀은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영 교수 및 엄기상 초빙연구교수와 공동으로 조현병의 대표적 동물모델인 임신성 MAM 모델에 대한 체계적 고찰 연구를 수행했다.

이 성과는 정신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바이올로지칼 싸이치아트리(Biological Psychiatry)에 게재돼 이번 한빛사로 선정됐다.

특히 조현병은 발병 원인이 불명확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는 질환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물모델의 확립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동안 연구실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모델을 활용해 온 탓에 객관적인 재현성과 타당성 검증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국제 표준 지침에 따라 기존 연구들을 편향 없이 종합 분석하는 체계적 고찰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임신성 MAM 모델이 조현병의 핵심 원인인 뇌 특정 회로(복측해마-내측전전두피질)의 발달 이상과 신경망의 흥분-억제 불균형을 일관되게 재현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DGIST-지역 의과대학 글로벌 연구·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뇌과학과 임상 의학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결과물이며 조현병 치료제 및 신경조절 기술 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의 신뢰성을 한층 높인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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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조현병 치료제 '동물모델' 신뢰성 입증 공로…'한빛사' 선정

기사등록 2026/08/11 09:04: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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