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방공망 지원' 요청…정부 "방산물자 제공은 국내법 준수"

기사등록 2026/08/10 20:15:03

최종수정 2026/08/10 2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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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채널 통한 소통 내용 확인해줄 수 없어"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7.13.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7.1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공망 지원을 받기 위해 한국 외교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외교부는 "각국에 대한 방산물자 제공은 관련 국내법과 정책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져 왔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관련 보도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그간 에너지,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 북한이 최대 5만명의 병력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정부는 북러 군사협력이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북러 군사협력은 우리의 안보에 직결되는 문제이자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며 "다만 정보 관련 사항에 대해선 확인해드릴 수 없다"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3만∼5만명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했다. 이 같은 정보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에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강화하고 방공체계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양국 외교관들이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으나,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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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방공망 지원' 요청…정부 "방산물자 제공은 국내법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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