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등 장내 매수로 15.89% 확보해 2대 주주 등극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신청 전망…우주·항공 통합 역량 강화
2040년까지 55조원 투자하는 AI 우주강국 전략 본격 시동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이 2일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준공한 제주우주센터의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5.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535_web.jpg?rnd=20251202084839)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이 2일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준공한 제주우주센터의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5.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15.89%까지 확대하며 우주·항공·방산 분야 사업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한화는 KAI 지분 15%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8일 KAI 지분 12.44% 보유 사실을 공시한 이후 약 한 달간 KAI 주식 3.45%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한화가 보유한 KAI 지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1.01% 등 총 15.89%로 늘었다.
KAI의 최대주주는 지분 26.41%를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다.
한화는 KAI 지분 15.89%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양사 간 사업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와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위해 KAI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율이 15%를 넘어섬에 따라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야 한다"며 "다만 최대주주가 아니어서 간이심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화의 KAI 지분 확대는 우주주권 확보와 자주국방 역량 강화는 물론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무인화·지능화되는 미래 전장 환경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방산 블록화 등 지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와 글로벌 방산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화는 항공엔진과 유도무기, 레이더, 위성, 지상·해양 방산 분야에서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AI는 전투기와 헬기, 무인기 등 항공 분야의 체계종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화는 KAI 지분 15%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8일 KAI 지분 12.44% 보유 사실을 공시한 이후 약 한 달간 KAI 주식 3.45%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한화가 보유한 KAI 지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1.01% 등 총 15.89%로 늘었다.
KAI의 최대주주는 지분 26.41%를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다.
한화는 KAI 지분 15.89%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양사 간 사업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와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위해 KAI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율이 15%를 넘어섬에 따라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야 한다"며 "다만 최대주주가 아니어서 간이심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주·항공·방산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무인화·지능화되는 미래 전장 환경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방산 블록화 등 지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와 글로벌 방산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화는 항공엔진과 유도무기, 레이더, 위성, 지상·해양 방산 분야에서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AI는 전투기와 헬기, 무인기 등 항공 분야의 체계종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3/NISI20260703_0021349179_web.jpg?rnd=20260703151806)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양사의 사업 역량이 연계될 경우 육상·해상·항공은 물론 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우주·항공·방산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KAI는 한화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이를 통해 KAI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2040년까지 55조원을 투자하는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독자 발사체와 위성 개발을 비롯해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통신망,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해 우주와 국방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열린 'AI 우주강국' 전략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우주와 항공을 각각의 산업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우주와 항공, AI와 국방이 하나로 연결될 때 진정한 AI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는 경남 창원과 KAI가 있는 경남 사천,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을 연결하는 남부권 우주·항공 종합벨트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역 인재 양성과 협력업체 기술 경쟁력 제고,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과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KAI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KAI는 한화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이를 통해 KAI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5조원 투자 'AI 우주강국' 전략과 연계
독자 발사체와 위성 개발을 비롯해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통신망,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해 우주와 국방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열린 'AI 우주강국' 전략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우주와 항공을 각각의 산업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우주와 항공, AI와 국방이 하나로 연결될 때 진정한 AI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는 경남 창원과 KAI가 있는 경남 사천,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을 연결하는 남부권 우주·항공 종합벨트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역 인재 양성과 협력업체 기술 경쟁력 제고,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과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KAI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