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력이 이 정도?”…4층 창문에 주꾸미가 ‘떡하니’

기사등록 2026/08/11 0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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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호 태풍 돌핀이 중국에 상륙한 가운데, 주꾸미 한 마리가 바람에 날려 창문에 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X 캡처)
[서울=뉴시스] 13호 태풍 돌핀이 중국에 상륙한 가운데, 주꾸미 한 마리가 바람에 날려 창문에 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X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13호 태풍 돌핀이 중국에 상륙한 가운데 주꾸미 한 마리가 바람에 날려 창문에 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10일(현지 시간) 중국 홍성신문은 저장성 위환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자오씨가 4층 건물 창문에 붙은 작은 주꾸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위환시는 동중국해와 맞닿은 저장성의 해안 도시로, 일대에 거주하던 주꾸미가 강한 바람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주꾸미가 발견된 건물은 바다에서 약 1㎞ 떨어져 있었으며, 목격된 지점은 지상으로부터 약 10m 높이였다. 자오씨는 "발견했을 당시 주꾸미는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밝혔다.

주꾸미는 현지에서 흔히 보양 식재료로 이용되며, 장쑤성 및 저장성 일대에서는 '밀물을 바라본다'는 의미의 '왕차오(望潮)'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자오씨는 "이 정도로 어린 개체는 시장에서 한 마리에 10위안(약 2100원)에서 20위안 정도에 판매된다"며 "다 자라면 이것보다 5~6배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9일 밤에 주꾸미를 이미 먹었다"고 밝혔다.

자오씨는 주꾸미를 목격한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은 66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185만회 이상의 공유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들은 "날아다니는 주꾸미", "태풍이 가져온 기념품"이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양식장에서 기르던 개체가 날아온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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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11 04:4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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