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 수산시장 화재 피해 상인 만나…"중앙정부 지원 검토"

기사등록 2026/08/10 13: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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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10일 정동영 통일부장관(오른쪽)이 화재 피해를 입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전주수산시장 사무실 2층에서 피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26.08.10. lukekang@newsis.com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10일 정동영 통일부장관(오른쪽)이 화재 피해를 입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전주수산시장 사무실 2층에서 피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전주병)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전주수산시장 화재의 피해 복구를 위한 중앙정부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0일 전주수산시장 사무실 2층을 찾아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화재 피해 복구를 두고) 중앙정부에서 지원 가능하거나 법으로 근거가 있는 지원과 혜택을 점검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1시13분께 이 시장 활어동에서 불이 나 4시간15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운영 중인 19개 점포가 속해있는 활어동이 전부 불에 타면서 시장 상인들은 당장 생계를 이어갈 길이 막막해졌다.

정 장관은 화재 피해 소식을 듣고 전주를 찾아 피해 상인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조지훈 전주시장 등도 함께 동석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신속한 재건'과 '재건 기간 중 임시 판매점 건립'을 꼽았다.

한 상인은 "아무튼 일은 터진 것이다. 행정에서 저희가 바라는 것은 어찌 됐건 빨리 재건을 해주셔서 저희가 복귀하게 해주시면 제일 좋겠다"며 "오래 장사를 했지만 공백기가 길다 보면 고객들도 많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보니, 최대한 빨리 재건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상인은 "곧 명절이 돌아오고 저희도 명절 장사를 해야하지 않느냐. (재건에) 시간이 오래 끌리면 저희도 생계가 달려 있는 문제라 끌리면 끌릴수록 힘들다"며 "임시방편이라도 어디에다가 장소를 임시로라도 붙여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일단 기본적으로 시가 가지고 있는 방침은 추석 전에 어떻게든 영업할 수 있도록 총동원한다는 생각"이라며 "필요한 행정절차 등이 몇 가지 있는데 그런 것들도 최대한 단축하고 압축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도 "추석 전 대책을 만들겠다고 조 시장이 얘기했는데 시 당국과 피해 사장님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동시적 입장에서 힘을 모으겠다는 기준일 것"이라며 "저 역시도 아까 언급됐던 재난지원금 얘기를 포함해서 중앙정부나 법상 근거가 있는 지원이나 혜택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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