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6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서울우유 제품을 겨냥했던 불매 주장 글이 다시 공유되며 서울우유를 옹호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576_web.jpg?rnd=20260810141853)
[서울=뉴시스] 지난 6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서울우유 제품을 겨냥했던 불매 주장 글이 다시 공유되며 서울우유를 옹호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광복절을 앞두고 과거 서울우유를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벌어졌던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한정판 제품을 겨냥했던 불매 주장 글이 최근 온라인에서 재공유되면서다. 다만 이번에는 당시와 정반대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우유는 서울북부보훈지청 및 국가보훈부와 함께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리는 기획을 진행했다. 당시 일부 제품 포장에는 김구 선생의 사진과 생애를 소개하는 내용이 실렸으며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유네스코와 관련한 기념 문구 역시 패키지에 표기됐다.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제품 사진을 올리면서 서울우유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했고 다른 게시물에서도 김구 선생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해당 기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당시 관련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졌다.
그런데 최근 같은 게시물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광복절을 앞두고 과거 불매를 주장했던 글을 다른 이용자들이 캡처해 공유하면서 오히려 서울우유를 옹호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과거 게시물을 두고 "왜 김구 선생을 기념한 제품이 불매의 이유가 되느냐"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이용자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불매운동에 맞서기 위해 나라도 열심히 마셔야겠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불매운동 하는 사람들 대신에 우리가 서울우유 애국소비 하자"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에는 2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불매를 촉구하던 게시물이 광복절을 앞두고 재조명되면서 새로운 논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한정판 포장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확산됐다면 현재는 당시 불매 주장 자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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