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피해 배상·미군 철수·항만 봉쇄 해제 요구
WTI 0.7% 올라 배럴당 79달러 안팎
다우 선물 0.2%↓·S&P500 0.1%↓·나스닥100 0.1%↑
![[뉴욕=AP/뉴시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장기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월가에서는 일본 장기금리 급등이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2022년 9월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6.05.21.](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611_web.jpg?rnd=20260521112647)
[뉴욕=AP/뉴시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장기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월가에서는 일본 장기금리 급등이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2022년 9월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6.05.21.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전면 재개의 조건으로 전쟁 피해 배상과 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면서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소폭 올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이 약 110포인트(0.2%) 내렸다고 보도했다. S&P500지수 선물은 0.1% 하락했고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1% 올랐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뒤 호르무즈해협의 불확실성과 이번 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는 지난 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한 주 동안 3.6%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 나스닥지수는 5.2% 각각 올랐다.
예상보다 약한 미국 고용지표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추면서 지난주 주가가 오르고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옮겨가고 있다.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항을 관리하는 방안을 놓고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은 8일 전쟁 피해 배상과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의 철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해협 전면 재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미국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이 약 110포인트(0.2%) 내렸다고 보도했다. S&P500지수 선물은 0.1% 하락했고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1% 올랐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뒤 호르무즈해협의 불확실성과 이번 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는 지난 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한 주 동안 3.6%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 나스닥지수는 5.2% 각각 올랐다.
예상보다 약한 미국 고용지표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추면서 지난주 주가가 오르고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옮겨가고 있다.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항을 관리하는 방안을 놓고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은 8일 전쟁 피해 배상과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의 철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해협 전면 재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 사진은 지난 4월2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고속정이 호르무즈해협에서 화물선 에파미논다스호에 접근하는 모습. 이란 국영 매체는 당시 IRGC가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2026.04.21.](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893_web.jpg?rnd=20260806121739)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 사진은 지난 4월2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고속정이 호르무즈해협에서 화물선 에파미논다스호에 접근하는 모습. 이란 국영 매체는 당시 IRGC가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2026.04.21.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핵심 원유 수송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하루 평균 약 2000만 배럴의 석유류가 이곳을 통과했다. 이는 전 세계 석유류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호르무즈해협의 통항은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크게 제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까지 이란을 상대로 더 강한 공습을 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나 9일 공개된 액시오스 인터뷰에서는 이란에 대해 “대응 수위를 낮추고 있다”며 “결국 해결될 것이다. 체스게임과 같다”고 말했다.
미국 원유 가격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0.7%가량 오른 배럴당 79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도 약 1% 상승했다. WTI는 휴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주 11% 넘게 하락한 뒤 이날 반등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7월 CPI를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13일 각각 발표한다. 시장은 7월 말 유가 상승분이 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주시하고 있다. 고용이 둔화한 상황에서도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까지 이란을 상대로 더 강한 공습을 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나 9일 공개된 액시오스 인터뷰에서는 이란에 대해 “대응 수위를 낮추고 있다”며 “결국 해결될 것이다. 체스게임과 같다”고 말했다.
미국 원유 가격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0.7%가량 오른 배럴당 79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도 약 1% 상승했다. WTI는 휴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주 11% 넘게 하락한 뒤 이날 반등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7월 CPI를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13일 각각 발표한다. 시장은 7월 말 유가 상승분이 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주시하고 있다. 고용이 둔화한 상황에서도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한 가운데 사람들이 해안선을 따라 노를 저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06.01.](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4486_web.jpg?rnd=20260805032403)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한 가운데 사람들이 해안선을 따라 노를 저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06.01.
SPI애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고용 둔화와 국채 금리 하락,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가 주식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CPI가 예상보다 높으면 반도체주가 투자자들의 위험선호가 실제로 회복됐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광통신 부품업체 루멘텀과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11일,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12일,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3일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혼합 매출 증가율은 15%로 집계됐다. 이미 발표된 실적과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의 추정치를 합친 수치다. 최종 증가율이 15%로 확정되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다고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광통신 부품업체 루멘텀과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11일,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12일,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3일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혼합 매출 증가율은 15%로 집계됐다. 이미 발표된 실적과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의 추정치를 합친 수치다. 최종 증가율이 15%로 확정되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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