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산', 1%대 시청률로 종영…"누가 결정한 거냐, 실업자 됐다"

기사등록 2026/08/10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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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 최종회에서는 유세윤, 장동민, 허경환, 붐, 양세형이 인천 강화군 마니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 최종회에서는 유세윤, 장동민, 허경환, 붐, 양세형이 인천 강화군 마니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최우수산'이 방송 연장에 실패하며 종영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에서는 유세윤, 장동민, 허경환, 붐, 양세형이 인천 강화군 마니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소원을 이뤄주는 영험한 산으로 알려진 마니산을 오르며 프로그램 추가 연장을 기원했다.

허경환은 "이제 뭔가 감이 잡혔는데 끝나는 것 같다. 이 멤버, 이 구성과 조합을 어디서 볼 수 있겠냐"고 아쉬워했다.

장동민도 "이거 누가 결정하냐. 대한민국 미래 K-예능의 명품을 건 중요한 타이밍"이라며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동생들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제 제작진이 "연장되면 한라산도 갈 수 있냐"고 묻자 장동민은 "뭐든 시켜달라. 갈 수 있다"고 즉답했다.

양세형과 허경환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프로그램에서 공개해달라는 요구까지 나오자 붐은 "여기서 장가도 보내줄 거냐. 결혼 촬영하고 출산까지 다 여기서 하자"고 거들었다.

급기야 장동민은 "장례식도 하겠다. '최우수산'에 묻어달라"고 했고, 유세윤 역시 "마지막 날 마지막까지 회의하는 게 웃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이 나갈 때면 연장 여부가 결정돼 있을 것이라며 두 가지 버전으로 엔딩을 촬영하자고 제안했다.

연장 성공을 가정해 멤버들은 "우리가 해냈다"며 환호했고, 반대로 연장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영정사진을 연상시키는 단체 사진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종영을 결정한 제작진을 향해 "후속 프로그램이 우리보다 저조하면 다시 불러달라"면서 "잘 안 봐주신 덕분에 실업자가 됐다. 다 여러분 덕이다. 친구들에게 보라고 말 못 하냐"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유세윤은 "지난해 연예대상을 기점으로 모인 멤버들"이라며 "2026년 연예대상에서 어떻게든 사건을 만들어 또 함께 가는 모습을 기다려달라. 우리는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슬레이트를 친 후 멤버들은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희망을 가졌으나, 방송 말미 QR코드를 통해 공개된 프로그램의 운명은 연장 실패였다.

'최우수산'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두고 유쾌한 접전을 벌였던 유세윤, 장동민, 양세형, 붐과 허경환이 함께 등산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5회 파일럿으로 시작해 7회 연장에 성공했으나 1%대 시청률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종영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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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산', 1%대 시청률로 종영…"누가 결정한 거냐, 실업자 됐다"

기사등록 2026/08/10 11:32: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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