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자위대 지휘통제에 자국산 AI 도입 검토…정보수집·분석 등에 활용"

기사등록 2026/08/10 11:19:59

최종수정 2026/08/10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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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보도…"자위대의 AI 도입은 처음"

[에니와=AP/뉴시스] 일본 정부는 자위대 부대운용의 핵심인 '지휘통제'에 일본산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12월 7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시 미나미에니와 주둔지에서 열린 연례 훈련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의 90식 전차가 기동하고 있는 모습. 2026.06.08.
[에니와=AP/뉴시스] 일본 정부는 자위대 부대운용의 핵심인 '지휘통제'에 일본산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12월 7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시 미나미에니와 주둔지에서 열린 연례 훈련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의 90식 전차가 기동하고 있는 모습. 2026.06.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자위대 부대운용의 핵심인 '지휘통제'에 일본산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자위대의 지휘통제에 AI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연말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안보전략 등 안보 3문서 지휘통제 관변 내용에 이러한 AI 활용 방침을 담을 계획이다.

지휘통제란 위협상황을 파악한 뒤 자위대 부대의 대처 계획 책정부터 명령을 내리는 것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짧은 시간 내에 처리해 미사일 방위 등에 관한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과제로 부상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지휘관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 수집·분석·평가 등을 AI에게 맡기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기밀 유지 등 경제안보 관점에서 국산 AI를 중심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산 AI 중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신흥 IT 기업인 사카나AI가 개발한 '사카나·후구(Sakana Fugu)'다.

사카나·후구는 지휘탑 역할을 하는 AI가 복수의 AI에게 작업을 할당해 저비용으로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한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특징이다.

미국도 지휘통제에 미 AI 기업 팔란티어의 '메이븐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대(對)이란 군사작전 등 실전 투입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미군이 이미 도입한 최첨단 AI 등을 (사카나·후구가) 통제하게 되면 안전성과 세계수준의 성능을 양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사카나AI는 사카나·후구 개발 당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도 활용했다. 하지만 방위 분야에 사카나·후구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중국 AI 모델을 배제할 방침이다. 개발팀도 일본 국적자로만 구성한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사카나AI의 이러한 방침이 "데이터와 시스템을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해 AI 주권을 중시하는 정부 방침에 부합한다"고 신문에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안보 3문서 중 국가방위전력 등 2문서에 관한 큰 틀을 공표했다. 여기엔 AI 지원을 통해 의사결정의 신속·정밀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집권 자민당도 지난 6월 정리한 제언에서 AI의 자율적인 선택·운용을 할 수 있는 'AI 주권' 확립을 정부에 요구했다. 일본에서 안보 분야에 국산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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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자위대 지휘통제에 자국산 AI 도입 검토…정보수집·분석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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