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내 노숙인 대략 20명 안팎 예상
터미널 내 소란과 여러 의자에 짐 쌓아 놓기도
노숙인 복지시설 입소 권유에도 상당수 '거부'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한켠에서 60대 노숙인이 자신의 짐을 이곳으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 2020.05.10.man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08/NISI20200508_0016311648_web.jpg?rnd=20200508150127)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한켠에서 60대 노숙인이 자신의 짐을 이곳으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38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천공항공사가 공항에 머무는 노숙인들을 잇따라 퇴거 조치하면서 홈리스 인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을 피해 인천공항을 찾는 노숙인들이 늘면서 일반 여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노숙인들은 공항 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여객용 의자를 여러 개를 차지해 짐을 쌓아놓는 등 다른 일반 승객들과 시비가 붙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는 노인들까지 늘어나면서 공항 내 혼잡과 이용객 불편이 커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숙인들에게 퇴거 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퇴거명령에서는 "공항시설법 제56조에 따라 노숙행위는 금지돼 있다"며 "즉시 노숙을 중단하고 여객터미널 밖으로 퇴거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약 20명 안팎으로 파악된다. 공사는 이들에게 노숙인 복지시설 입소를 권유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숙인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천공항 홈리스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공공의 실패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공항은 주거를 잃은 이들에게 생존을 위한 마지막 피난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리스 문제를 단순한 질서·치안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공공기관의 책무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노숙인들로 인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퇴거명령서를 지속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라며 "다만 노숙인들에게 전달하는 퇴거명령서 자체에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을 피해 인천공항을 찾는 노숙인들이 늘면서 일반 여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노숙인들은 공항 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여객용 의자를 여러 개를 차지해 짐을 쌓아놓는 등 다른 일반 승객들과 시비가 붙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는 노인들까지 늘어나면서 공항 내 혼잡과 이용객 불편이 커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숙인들에게 퇴거 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퇴거명령에서는 "공항시설법 제56조에 따라 노숙행위는 금지돼 있다"며 "즉시 노숙을 중단하고 여객터미널 밖으로 퇴거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약 20명 안팎으로 파악된다. 공사는 이들에게 노숙인 복지시설 입소를 권유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숙인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천공항 홈리스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공공의 실패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공항은 주거를 잃은 이들에게 생존을 위한 마지막 피난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리스 문제를 단순한 질서·치안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공공기관의 책무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노숙인들로 인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퇴거명령서를 지속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라며 "다만 노숙인들에게 전달하는 퇴거명령서 자체에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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