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예고…각계 의견 수렴

안남면 지수리 탑제(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돌탑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 ‘옥천 마을 탑제’가 충북도 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될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8월7일 보도>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마을 주민 전체가 전승 주체가 될 수도 있는 일이라서 더 주목받고 있다.
10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7일 도 지정무형유산 '자석벼루장'의 기능 보유자로 신재민씨를 인정 예고하고, 옥천 마을 탑제를 지정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정예고 기간은 8월 7일 이후 30일간이다.
옥천 마을 탑제는 마을 입구 돌탑에 제사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년, 주민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제의다.
옥천지역에선 돌탑을 '할아버지탑', '할머니탑', '내외탑', '큰탑' 등으로 부르고 '영탑지신(靈塔之神)'을 모시는 제의를 주민 공동으로 지내고 있다.
도는 11월께 충북도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에서 신규 종목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충북도에는 국가무형유산 7종목과 도 지정무형유산 22종목이 지정돼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 마을 탑제의 지정 예고는 오랜 세월 마을 공동체가 지켜온 소중한 전통 문화가 제도권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동이면 적하리 탑제(사진=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