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투스=AP/뉴시스] )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해 2024년 12월17일(현지시각)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항에 러시아 군용 차량이 집결해 있다. 2026.08.10](https://img1.newsis.com/2024/12/18/NISI20241218_0001715259_web.jpg?rnd=20241218082627)
[타르투스=AP/뉴시스] )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해 2024년 12월17일(현지시각)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항에 러시아 군용 차량이 집결해 있다. 2026.08.1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시리아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바샤르 알아사드 (前)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한 자국내 군사기지 2곳의 미래와 관련해 러시아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관영 통신 사나(SANA)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가 사용 중인)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가 상호 이익을 보전하기 위한 새로운 협정에 따라 공동 훈련 및 역량 강화 센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국은 1년6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양해각서를 도출했으며 기지 전환 절차를 3개월 이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환 기간 두 기지의 민간 시설 통제권은 시리아 정부에 이양된다.
시리아 항만관세청은 러시아가 운영하던 타르투스항의 상업 구역을 시리아에 이전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타르투스에는 러시아 해군 물자·기술 보급센터가 있다.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같은날 양해각서에 포함된 시설과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두 기지를 방문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시리아가 시리아내 러시아 군사기지 존속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기지의 기능은 다른 용도로 바뀔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13년에 걸친 시리아 내전 기간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우방이었다. 핵심 군사 지원을 제공해 알아사드 정권 유지를 도왔지만 지난 2024년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되면서 역내 영향력에 큰 타격을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옛 소련권 밖에 있는 러시아의 유일한 공식 군사기지 2곳을 유지하기 위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관계 구축에 나섰다. 알샤라 대통령도 러시아와 협력 의사를 밝혔고 모스크바에서 두 차례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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