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에 2분기 대형마트 판매 9.4%↓…역대 최대폭

기사등록 2026/08/09 17:43:49

최종수정 2026/08/09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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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판매, 2024년 2분기부터 9개분기 연속 감소

홈플러스 영업중단·임시휴업 등 경영위기 영향인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확보한 가운데 67개 점포가 가오픈에 들어간 7일 서울 시내 한 매장에서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6.08.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확보한 가운데 67개 점포가 가오픈에 들어간 7일 서울 시내 한 매장에서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홈플러스 사태 여파로 올해 2분기 대형마트 판매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2020년=100)는 77.8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지수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대형마트 판매는 2024년 1분기 2.8% 증가한 뒤 2024년 2분기(-1.7%)부터 9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분기 -8.2%, 2분기 -9.4% 등 두자릿 수에 가까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 경영 위기로 폐점이 많았던게 대형마트 판매 감소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전체 104개 매장 중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6월에는 휴업 중이던 37개 매장의 폐업을 결정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달 3일 자금 조달 미비를 이유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남은 67개 매장도 지난달 1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지만, 메리츠금융그룹의 긴급 자금 지원으로 회생절차 폐지가 취소되면서 지난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반면 올해 2분기 백화점(14.8%), 편의점(3.6%), 무점포소매(6.8%) 등은 1년 전보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0.3%)과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4%)은 판매가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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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에 2분기 대형마트 판매 9.4%↓…역대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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