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마약류 집중단속…양귀비 8300주 압수·폐기

기사등록 2026/08/09 13:06:0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7월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12건을 적발하고 양귀비 8342주를 압수했다. 사진은 단속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6.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7월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12건을 적발하고 양귀비 8342주를 압수했다. 사진은 단속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6.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해경이 올해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양귀비 8300여 주를 적발했다. 지난해보다 적발된 양귀비 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해경은 불법 재배지에 대한 추적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4개월간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12건을 적발하고 양귀비 8342주를 압수했다고 9일 밝혔다.

압수한 양귀비는 전량 폐기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관상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나도 양귀비'(파베르 세티게룸)가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주민 신고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불법 재배지를 찾아내고 제주시 보건소와 협업해 재배 중인 양귀비를 조기에 발견, 압수·폐기했다.

나도 양귀비는 자생했던 장소에서 다시 자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해경은 단속 장소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양귀비 불법재배 적발 규모는 최근 수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제주해경 양귀비 단속 실적은 ▲2023년 3건·982주 ▲2024년 10건·2010주 ▲지난해 20건·4483주 ▲올해 12건·8342주 등이다.

해경은 양귀비 불법 재배뿐 아니라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투약 행위에 대한 단속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달 13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국제여객선과 외항선 등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내·외국인 해양종사자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 등을 대상으로 추가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김상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불법 재배와 밀반입,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제주해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제주해경청, 마약류 집중단속…양귀비 8300주 압수·폐기

기사등록 2026/08/09 13:06: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